장르소설 입문을 웹소설로 한 사람이라 눈마새가 재밌다고 얘기만 들었지 실제로 읽어보진 않았음(읽을 시간도 없었고)


그러다가 일이 생겨서 1주일을 입원하게 됨


시간이 넘치니까 오히려 할 게 없어서 고민하던 중에 장챈에서 봤던 눈마새 추천이 생각나서 '이참에 한번 읽어보자' 싶어서 눈마새 전권을 시킴


초반에는 그냥 안 막히고 술술 읽힌다 이정도 였는데 갈수록 책을 손에서 못 놓겠더라


재미가 꾸준히 우상향을 그린다는 게 거짓말이 아니라서 한번, 문장이 너무 수려해서 한번, 떡밥 회수에서 한번 감탄하고 나니까 이미 네권을 다 읽은 후였음


4권 마지막 장을 덮자마자 홀린듯이 피마새 전권을 질러버림


얘는 아직 도착 안했는데 얼마나 재밌을지 기대가 되는 동시에 다 읽고 독마새 내놓으라고 소리지르고 있을 내 모습이 선명해서 약간 걱정되기도 함


원체 연중에 내성이 없는 사람이라.....


여튼 내 인생소설 탑 2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재밌는 소설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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