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ovelpia.com/novel/88531


1. 별은 여울로 흐르고


요괴 등의 요소가 실존하는 조선에서 현대로 전이된 퇴마사(벽사) 주인공이 겪게되는 동양판타지물.


미래로 와서 적응을 못하는 듯 하다가 인터넷 중독자로 거듭나는 남주의 모습이 은근 개그요소,


현대도 마찬가지로 퇴마사 같은게 존재하기 때문에 귀환물 특유의 클리셰도 보여짐.


동양 전래동화 + 기타 동양적 요소들을 모티브로 한 요괴와 귀신들의 에피소드가 나오고 


퇴마 방식도 좀 독자적인 느낌이었는데 본지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함



https://novelpia.com/novel/233743


2. 늑대소녀는 길들여지지 않는다 (백합)


투기장에서 전투 끝에 자유의 몸이 된 주인공이


친분이 있던 상대 검투사의 유언에 따라 고아원에 있던 검투사의 딸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마녀와 마법, 저주, 악마, 이단심문관 등 판타지에 빠질래야 빠질 수 없는 요소와 살짝 절제된 느낌이 판타지 향을 살려줘서 좋았다.


다만 성적이 좋지 않아 급마무리 한 감이 있다.




https://novelpia.com/novel/222158


3. 괴담 좋아하세요?


괴담 아포칼립스물?로 요약 가능한듯


괴담과 상태창 퀘스트 이런 요소를 가지고 동료들과 서바이벌을 하는 내용인데


가끔 아리송한 장면도 있었지만 난 걍 볼만 했다.




https://novelpia.com/novel/157464


4. 별을 노래한다



하렘 꾸리려는 용사가 좆같아서 용사파티 탈퇴한 여주인공 이야기


나름 범죄 조직 대빵 노릇 하던 년이라 성격도 더럽고 능력도 별자리의 신들에게 가호를 받아서 써먹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가짐.


같이 파티 나온 성녀랑 모험하면서 약백합 향을 내는데... 걍 노맨스.


용사 파티라는 요소 자체가 중요하진 않았음 결말에 큰 역할을 하긴 했다.




https://novelpia.com/novel/73888


5. 여러 소설에 동시에 빙의했다


장르소설 갤러리에서 여러 소설에 동시에 빙의하는 따옴표가 유행했을 때 배가연 작가랑 다른 작가꺼로 아류가 나왔다.


이게 배가연 꺼보단 조명을 덜 받은 작품임.


빙의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비춰주면서 서로 갤러리를 통해 협력하고 할1카스 테러도 하는 등 갤러리물 하면 빠질 수 없는 걸 잘 보여주고 있다.


옴니버스로 계속 나아가는 건가 싶었는데 점점 서로 간에 연계되면서 변화도 나름 생겨서 하차하려다가 계속 본듯


다만 결말은 좀 흐지부지 된 느낌이고, 이 작가 장갤 빌런임




https://novelpia.com/novel/162691


6. 너의 누나


절연한 엄마의 장례식에 간 여주인공이 졸지에 남겨진 미성년자 남동생(입양아)을 떠앉게 되면서 벌어지는 유사근친물.


근친물에는 특유의 배덕감과 음흉함, 천박함 등이 포함되기 마련인데


이 작품도 그런게 있지만 단순히 꼴리라고 그런 것 보단 순문향을 풀풀 풍기기 위한 느낌이다.


소심하고 쥐죽은 듯이 빌빌대는 남동생과 소리 지르고 화내는 누나의 조합, 육아물(에서 달달함을 뺀) 느낌 탓에 이게 근친이 가능하다고?


같은 의문이 초반에 들곤 했는데 그래도 결국 태그 값은 하더라. 전반적으로 현실의 씁슬함이 느껴지는 분위기.


애초에 여주 나이 30살이란 것부터가 일반 독자들을 겨냥한 테이스트가 아닌듯.




https://novelpia.com/novel/217332


7. 기면증 빌런은 꿈꾸기를 원치 않는다


제국의 실험체로 키워지고 있는 주인공(통칭 9호)


어느 날 예지몽으로 추정되는 꿈(고유능력)을 통해 자신과 친구들(동료 실험체)에 대한 안좋은 미래가 보이기 시작.


우여곡절 끝에 일부 인원을 이끌고 실험실을 탈출한 뒤 단체를 결성해 복수하는 내용이다.


여기까진 좀 정석적인 복수물 같은데 특이사항으론 이후 주인공 교체가 이루어지면서 여주인공의 시점에 고정된다.



https://novelpia.com/novel/50579


8. 강령술사는 기도하지 않는다


가상 현실 게임 속에서 자아를 각성한 소년과 그것 때문에 골치 아파진 운영자의 이야기.


글빨 괜찮고 마무리 나름 괜찮았던 기억이 있었다.


짧게 말하는 이유는 읽은지 좀 오래돼서 자세한 기억을 소실함...



https://novelpia.com/novel/78915


9. 몽마는 정기가 필요하다


사로잡힌 인큐버스 주인공이 아카데미에서 학생들 멘탈 케어해주는 이야기.


히로인들한테 독심술 비슷한 걸로 심리를 파고들어 적당히 정신공격도 해주고 고민도 풀어줌.


감히 말해보지만 전1시 휴즈 하위호환의 향기가 나서 좀 흥미로웠음.


그리고 작가가 자기 개인적인 욕심으로 TS 에피소드 집어넣어서 상당한 호불호가 예상됨.




https://novelpia.com/novel/27456


10. 플라스크 속 마녀


200살 먹은 탐정 주인공이 사건 해결하고 다니는 중세 판타지 추리물.


빌드업형 소설답게 챕터 단위로 몰아보는게 더 낫다. 웹소보단 시내도서관에서 펼치면 있을 법한 판타지 소설 느낌.


주인공의 명확한 목표도 있고, 명탐정 코난의 검은 조직처럼 메인빌런도 있기 때문에 사건 추리 말고도 흥미로운 점이 있었다.


여캐는 있지만 러브라인은 일절 없음.


나름 노피아 초창기 자연에서 살아남기 이벤트에서 선정됐던 작품




원래는 내가 봤던 것들 꽉꽉 집어넣으려고 했는데


저번에 쓴 것보다 너무 길어져서 기회가 되면 분리해서 또 쓸 생각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