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초원의 북방 유목민의 조상으로 만주 서부에서 발흥했으며, 후손으로 실위, 해, 거란, 선비, 몽골 등등의 다양한 유목민의 선조임.


흉노가 한나라에 밀려난 뒤 세력이 약해지자 많은 동호계 민족들이 초원으로 이주하였고, 선비나 거란 같은 민족을 형성함


몽골족은 그중에서도 만주 서부의 동호계 정주민족이었으나 훗날 초원으로 이주하면서 유목민화 된 케이스임




예맥계

요동지방에서 발흥한 유목민족으로 한반도 남부의 한(韓)족과 함께 현대 한국인의 공통 조상임


고조선과 부여, 고구려 등 예맥계 국가를 형성했으며 특히 전성기때는 동호계 민족인 거란족과 만주 동부의 숙신 계통의 여러 민족들을 복속시켰음


이때의 여파로 숙신계통인 여진족, 만주족은 언어가 다름에도 한민족과 유전적으로 제일 가까운 민족이 됨


하지만 고조선 멸망, 고구려 멸망, 발해 멸망 3연벙으로 원래 발원지였던 요동 지역을 영구 상실하였고 한반도로 밀려났으며 숙신 계열에 대한 영향력을 상실해 이는 여진족이 성장하는 계기가 됨


특히 고구려는 동시기의 중국보다 중기병이 많았다 할정도로 철과 기병 자원이 풍부했는데, 이는 훗날 고구려의 영토를 차지한 여진족이 그대로 이어받음




숙신계

시베리아의 민족인 퉁구스 계통이며 말갈, 읍루 등의 민족들의 조상으로 고구려 때는 말갈로 복속되어 예맥의 영향력에 있었고 


고구려, 발해 멸망후에는 무주공산이 된 만주와 한반도 북부 지역에 들어와 여진족이 됨


흔히 착각하는게 이들은 유목민족이 아님 


정확히는 반농반수렵 민족으로 초원에서 말을 타고 가축들을 방목하던 그런 민족이 아니라 농사도 짓고 사냥으로 얻은 것들로 교역을 하면서 유목민적인 특징을 가지고 살던 애들임


여진족이 성장하여 동호계이던 거란족의 요나라를 몰아내고 그나마 남아있던 예맥계인 발해인을 흡수하고 중국을 정복함


후에 몽골에 의해 멸망한 뒤로는 몽골계 지배층의 지배를 받는 동방 3왕가로 남아있었음


조선시대엔 건주 여진, 해서 여진, 야인 여진으로 나뉘었음.


이중 해서 여진은 지배층이 몽골계 투메드부 후손이고 건주 여진은 동방3왕가의 영향을 받은 애들인데, 야인 여진은 그야말로 문명수준이 낮은 야만족 수준이었음


훗날 이들이 통합해서 만주족이 되었고 중원과 동호계인 내몽골을 차지한게 바로 청나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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