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왕




현대 왕실의 대명사와도 같은 왕실이다

하지만 영국 국왕의 지위는 좀 애매한데 

왜냐면 영국은 성문헌법이 없는 나라다


그래서 이렇듯 딱 여기까지만 행사할 수 있다고

확실한 규정이 없다 그래서 별별 권한이 다 있다.



일단 알려진 바로는 영국 성공회의 수장이라
성직자 임명권 부터 시작해 


동의권,면세권,군지휘권,군 간부 임명권

선전포고권,의회 해산권,면죄권 등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동의권이란 의회에서도 어떤걸 처리하면 영국 국왕은 이에 동의하거나 거부할 수 있으며

면죄권은 말 그대로 최고존엄답게 

영국 국왕은 절대로 기소할 수 없다


이 외에도 별별 특권도 다 있어서 어떻게 보면 
통치권 빼고 다 가진거나 

다름 없어 보일 수 있는데 사실상 이게 맞다

심지어 다른 입헌군주제 국가에서 

임금은 법안 재가 권한이 있어도 안쓰는데 
영국 국왕은 당당하게 쓴다


왜냐면 영국은 입헌군주제의 실질적 시초로

(최초는 폴란드지만 4년뒤에 나라가 망함) 

어디까지나 자발적으로 통치권을 신하들에게
맡긴거지

다른 나라처럼 타의에 의해 넘겨준게 아니다 
이렇다보니 권한도 상당히 강한편이다


예를들어 영국 국왕은 여권도 없다

 왜냐면 여권을 소지한다는건 

임금님이 신하한테 "신하야, 나 해외여행 
좀 다녀와도 됨?" 하고 허락받는 꼴이라 그렇단다


거기다 영국 국왕은 맨섬이나 채널도처럼 
국가 소속이 아닌 왕실령까지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영국 왕실이 폐지 된다해도 

영국 왕실은 맨섬이나 채널제도 가서 


영주놀이 하면서 살 수 있다.





스페인 국왕



스페인 국왕의 권한은 그냥 특별한거 없이 

평범하다.

다른 국왕들처럼 법안을 재가할 권리를 

가지고 있고 


군 통수권자로서 군을 지휘할 권한도 가지고 있다.


다만 관행적으로 그리고 입헌군주제다보니 

안할 뿐


이 외에로는 법령에 대한 규제 및 반포


의회 소집 및 해산 및 선거 실시권헌법 개정 발의

내각 대표 후보 발의, 내각 임명 및 해임권


정부 관료의 임명 및 해임


내각회의에 따른 칙령 발의 및 치안과 군사 행동

 발의권, 국장과 칭호 수여권

국가 내정에 대한 보고 와 언제든 내각 회의를 

주체할 권한, 죄인에 대한 특별 사면권


왕실 산하의 사관학교에 대한 지원권

이렇게 가지고 있다.


네덜란드 국왕



네덜란드 국왕은 말그대로 힘순왕 이다

왜냐면 입법권,행정권,사법권 


모두 네덜란드 국왕이 마음만 먹으면 


행사 할 수 있기 때문

그래서 입헌군주제 국가들 중에서도

유독 권한이 강한편에 속한다

다만 의레 그렇듯이 입헌군주다 보니 안할 뿐.




스웨덴 국왕





네덜란드 국왕이 힘이 쌘 편이라면 

이 쪽은 유독 힘이 약한 편이다.



보통 입헌군주가 가지고 있는


법안의 재가권이나 총리 임명권 등이 있긴

 

하지만 독자적으로 행사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래서 우스갯 소리로 스웨덴 국왕의 최고 권한은

노벨상 수여권이라는 말이 있다.


(노벨상을 직접 수여하는게 스웨덴 국왕이기 때문)





노르웨이 국왕




이쪽도 권한이 좀 약한 편이다.


일단 다른 입헌군주들처럼 

법안을 재가할 수 있으나 관행적으로 안한다.



하지만 다른 입헌군주제 국가들과 유독 다른 점은 노르웨이 국왕에겐 의회 해산권이 없다


심지어 총리한테도 없다. 


뭘까 노르웨이는...







덴마크 국왕



이쪽도 힘숨왕 이다.


왜냐면 덴마크 헌법에 버젓이 임금님한테 

행정권,사법권,입법권이 있다고 못 박아놨다.


하지만 네덜란드 국왕처럼 안할 뿐.




벨기에 국왕



이쪽 국왕은 작위부터가 좀 특위한데 

벨기에의 왕이 아니라 벨기에 인들의 왕이다


뭔 차이냐고 할 수 있는데


원래 왕은 세습적인 성격일 띄기 때문에 

국민의 동의 없이 혈통만 되면 옥좌에 앉을 수 있다


근데 벨기에 왕조는 백성들이


"우리들의 임금님이 되어주세요" 라고 


국민들이 사실상 선출한 임금이란 소리


그래서 권한도 다른 입헌군주제보다 

상당히 강한편이다.


어느정도냐면 벨기에 국왕은 국가의 원수로서법률 최종 승인권, 총리와 각료 임면권 등 


실질적 통치권한을 가질 뿐 아니라


매주 1회 총리와 독대, 현안을 챙긴다.


(하지만 단독으로 입법권이나 행정권을 

행사할 수는 없다)




천황



이쪽은 입헌군주제 국가들 중에서도

유독 권한이 약한 편이다.

정치적으로는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국사에 관한 행위”


이른바 국사행위만을 행할 수 있기 때문.

사적으로는 흔히 말하는 군주의 개인 재산 
내탕금도 모을 수 없다.


심지어 국가원수라고 헌법에 명시도 안해놓았다 

그냥 국민통합의 상징일 뿐.


그래서 일본의 보수 집단들은 

왜 천황은 국가원수가 아니냐고 

천황을 국가원수라고 법적으로 못 박아야 한다며 꾸준히 주장 중이다


게다가 유독 신성시 받는 존재라, 성씨도 없고

대놓고 비난하면 어디서 총 구해와서 총으로 
쏴버린다 ㄷㄷ

그래서 온갖 것을 모에화 하는 일본 애들도

천황 만큼은 절대 안건든다


일본 매체에서 총리나 쇼군은 건들어도

천황은 절대 안 건드는 걸 보면 잘 알 수 있다.




태국 국왕




이쪽은 전제군주제+입헌군주제 섞인 혼종이라 

봐도 무방하다


겉은 입헌군주제인데 쿠데타를 일으키면 

반드시 국왕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골 때리는 나라이기 때문


심지어 이 쪽은 국왕의 내탕금이 썩어 넘칠 정도라 



오일머니빨 아랍쪽 국왕들 빼면 태국 국왕이 

가장 부유한 국왕이다.


거기다 왕실모독법 까지 존재해서 

임금님 욕하면 잡아다 빵에 처넣는다.


딱 위에 일본의 천황의 상위호환이다.


신성시 되는데 권력까지 갖추고 있다

거기다 돈까지 많다.



왜 이렇게 유독 아시아에만 


국왕을 최고존엄으로 대하는 경우가 많은지는

똑똑한 장붕이가 얘기 해줄테니 넘어가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솔직히 이사람 보다는 아들 빈살만이 

더 유명하지만 아직 국왕은 이사람이니까)



사우디 아라비아는 완벽한 전제군주제 국가를 

넘어 나라 자체가 임금님의 소유물이다

그래서 나라 이름 앞에 왕조의 이름인 

사우드(디)가 붙는다. 


(대충 이씨 조선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렇다보니 모든 부를 독점하고 있고


그런 부로 수천명의 왕자님+공주님들을 


생산해 먹여 살리고 있다

당연히 자식들도 모두 수십억에서 수천억에 


달하는 부호들이다.




부탄 국왕



평범한 입헌군주로 권한이 특별히 강하거나 
약하지도 않다

재밌는건 불과 16년전만 해도 

이 나라는 전제군주제 국가였다.

근데 국왕에 의해 전제 군주제에서 입헌군주제로 바뀐 것이다

이 때 백성들이 오열하며 입헌군주제로 체제변화를 매우 반대했다고 한다

참 신기한 국가 다.





요르단 국왕




겉만 입헌군주제로 실질적으론 국왕이 통치하는 전제군주제다


일단 의회는 있다 .


근데 의회에 참석하는 의원들을 모두 국왕이 

임명한다 


이 외에 각종 정부 기관의 임명권도

전부 국왕이 쥐고 있다 심지어 대법관까지.




브루나이 국왕




동남아시아 유일한 전제군주로 권한이 

매우 막강하다.

재밌는건 의회는 없으면서 당이 존재한다 

근데 하나 밖에 없다

사실상 작은 사우디라 봐도 된다.




모로코 국왕





일단 입헌군주이긴 하다 


의회도 있고 국민들의 정치에 투표로 참여하여 

선출한 사람을 총리를 임명한다.


하지만 종교와 군대를 완전히 장악해 


전제군주나 다름 없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이상 주요 국왕들의 권한들에 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