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신중현의 '빗속의 여인'. 한국 록의 대부이자 K-사이키델릭의 선구자. 서구권에서 태어났으면 로큰롤 명예의 전당도 가능했을 분이라 생각함



70년대

산울림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뭐 설명이 필요하나? 참고로 음원이 중국쪽 계정으로 홀랑 넘어가서 라이브 영상으로 올림


80년대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 80년대가 한국 록의 전성기이니 만큼 백두산, 마그마, 티삼스, 송골매, 들국화 같은 레전드 밴드가 많지만 그 중에 꼭 하나 꼽으라 하면 난 부활을 뽑겠음. 당시 김태원이 얼마나 무지막지한 천재였는지 알 것 같은 곡.


90년대

N.EX.T의  'The destruction of the shell: 껍질의 파괴'. 90년대는 넥스트, 넥스트는 곧 90년대. 신해철과 넥스트의 전성기였던 90년대, 그리고 이 노래가 넥스트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함


00년대

국카스텐의 'Mandrake'. 사실 21세기 이후 록은 거의 안들어서 추천할 게 이거밖에 없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