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한창 주역관련 자료를 찾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칼럼도 읽어보고 논문도 뒤져보고 책도 사보고 했었는데
그때마다 느꼈던게
환빠들이 역사쪽에서는 환단고기를 들이밀고,
역학쪽에서는 정역을 들이밀더라고요.
(정역 자체는 문제없다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걸 주역의 본의로 윤색해대니 문제인거죠)
그리고 정역에서 영향받아 주역에 대해 논문쓰고
책도 쓰고한 아마추어 역학자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만든 결과물이 저겁니다.
복잡하군요. 실제로 주역 공부하시는 분이 여기 계시다니 신기하네요.
근데 글쎄요?
이런 말씀드리기에는 죄송합니다만, 결국 이 책을 읽지 않으셨고 저자의 본의 또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 책을 비판하여 추천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는 것은 좀 성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에 있는 내용을 비판한다면 모르겠지만 말이죠.
또한 저자 또한 아마추어라고 불리기에는 역학공부를 꽤 오래하시고 또 대학에서 교수직까지 하셨는다는데… 글쎄요 아마추어로 분류해도 될만한 인물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증산도 계열 책들과 저자들이 말씀하신대로 역사든 역학이든 최소한의 논리도 없이 멋대로 해석하는 폐단에는 동감하는 부분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