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끼

호주는 토착종 토끼가 살지 않는 나라인데, 1859년 Thomas Austin이란 영국인이 24마리의 토끼를 사냥용으로 풀었다 몇 마리가 도망침

→ 빠르게 번식하여 사람보다 토끼가 많은 지경에 이름. 식물의 고갈로 생태계 교란 발생
→ 방제선 설치


▲ 길이가 3236킬로미터에 달하여 성곽을 제외하면 가장 긴 barrier라 할만함

→ 어느 토끼가 우연찮게 방제선을 넘음
→ 천적인 여우를 도입하나 토끼와 완벽히 같은 효과를 가져옴
→ 군대까지 동원한 박멸 시도에도 늘어나는 개체수
→ 세균 살포란 방법을 동원하나 면역 항체를 가진 토끼들이 다시 번식하여 무용지물
→ 따라서 동물학대 처벌이 강한 호주에서 토끼는 때려잡아도 뭐라 안한다고..

참고로 세계 대공황때 호주인들이 굶어죽지 않은 이유가 거리에 나앉아도 토끼 고기가 널려있었기 때문



대륙 전체가 일본 토끼섬이던 100년 전에 비하여 200배가 줄은 수효임에도, 여전히 토끼 보는 게 사람 보는 것보다 훨씬 쉬움

결론적으로 개체수 조절 실패하고 사막화만 진행됨



2. 에뮤

1932년경 개척되기 시작한 호주
그런데 농경지 개간에 타조와 비슷한 조류인 에뮤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음(마구 헤집고 다니며 밀밭을 황폐화)

→ 세계 대공황 및 오래된 가뭄으로 농업 작황이 좋지않은 탓에 농부들은 결국 총을 듦
→ 기관총을 쏴대는데도 명중률이 매우 낮고, 나중에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 곳의 농경지에만 출몰하는 등 영리한 전술을 펴는 에뮤들
→ 명백히 군사작전이라 새한테 항복선언함

논밭을 헤집는 동물들에게 총까지 겨눴지만 완벽히 실패한 사건으로서 아직도 두고두고 회자되는 중



3. 여우
상술했듯이 토끼를 박멸하기 위하여 천적인 여우를 도입

→ 여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토끼보다 사냥하기 쉬운 호주 토착동물을 선호하게 됨
→ 결국 토끼와 함께 유해조수로 지목, 들여온 사람들에 의하여 사냥당하는 딱한 처지에 놓임
→ 그러나 풍족한 먹이 탓에 개체수가 좀처럼 줄어들질 않고, 뜬금없이 호주는 여우 가죽의 큰 수출국이 됨




'Fox Hunting'이 하나의 레포츠로 자리잡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