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인해 아카네는 자신의 인생까지 담보로해서 아쿠아와 루비를 지켜주고 스스로 카미키까지 찾아가서 담판지으려하는 등 좀 과하게 자신을 희생, 혹은 헌신하는 모양새가 되서 좀 고달픈 인생이 되긴했는데...


아쿠아쪽 입장에선 가만히 있어도 아카네가 범인 찾아주고, 시체 찾아주고, 동생 지켜주고, 정보 모아주고, 카미키 방해하고 등등 거의 공방일체의 활약을 벌이는 터라 아카네 없었으면 아직 친부도 못찾고 복수가 성립될 여러 조각이 모이질 않았을 거임;

아쿠아가 친부 찾는다고 증거모을때보다 아카네가 더 빨리 진실에 도달해 버렸으니.


아카네가 남의 인생에 굳이 자기도 위험에 노출되면서 저렇게까지 해줄건 없는데도 이미 헤어진 상황에서조차 저러는 걸 보면 써먹을수 있을 것 같아서 끝어들인 아카네는 정말 아쿠아의 예상을 뛰어넘는 잭팟 아닐까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