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로써 얘기 해 주자면 "그림체"의 문제는 아닌거 같아 그림체는 충분히 귀엽고 매력적으로 보일수 있게 잘 고른거 같아
전체적으로의 완성도가 이유인거 같아
일단 선의 터치, 채색 방식에서 하다 말았다는 느낌이 나 구체적으로 선이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고 색깔 구석이 조금 안 칠해졌다던가
색이나 선이 어디 조금 삐져나왔다던가 이런거 굉장히 중요함 이런건 스타일보다는 미완성이나 실수로 보이거든
이게 왜 스타일로 안 보이냐면 선과 색이 삐져나옴에 있어서 선이나 구석의 모양이 흔들리거나 끊어져 있고 일정하지가 않아
채색도 예를들어 중간 남자 캐릭터는 머리에 브러쉬 플로우를 낮춘 하이라이트가 있지만 나머지 부분은 그냥 솔리드 칼러로 투명도 없이 되어있지
대상 예시로 첨부한 그림에는 위에서 말한 실수같은게 하나도 안 보이고 다른 입상 작품도 그럴거 같다고 생각이 드네
또 고양이 캐릭터가 디자인이 다양한 각도에서 일관성이 없어
어떤 고양이는 수염이 있고, 어떤건 없고, 어떤건 뺨에 블러시가 있고, 경찰 모자의 모양도 각도마다 좀 달라 보여
중간에 고양이가 다양한 행동을 하고 있는 컷에 모자를 보면 오른쪽 아래에 고양이가 귀가 모자를 뚫고 나오고 있어 
다른데서는 다 모자가 귀 사이에 있고 뚫고 나오는 느낌은 없고 말이야 (자세히 보니 들고있는 손도 반대로 그린 느낌이 나) 
벽짚고 있는 고양이만 또 눈썹이 있고...
차라리 하나로 디자인을 통일하고 색깔이나 옷으로 변화를 주는게 좋았을거 같아
이건 이분 영상 참조해 
https://youtu.be/1YTeY0DiaRI?si=FF5hhWTFbRZLBCKX
마지막으로 글씨가 가독성이 떨어짐 손글씨가 매력적인 부분이 있지만 가독성은 공익 목적이라면 더욱 중요해
글씨가 한번에 잘 읽히는 폰트로 여백을 확실히 줘서 잘 읽힐수 있게 해주는게 좋아

그림은 잘 그리셨는데
그림의 방향성이 평가 위원들이 보기에 안 찼던 것 같은데

대상 작품을 보니까 좀 약간 구닥다리 느낌도 나서
평가 위원들이 보기에 어울렸던 것 같음

그에 비해 님은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셨음
(이런 진취적인 시도는 저런 조직 사람들이 보기엔 이상함)

저런 관료주의가 팽배한 조직에서 열리는 대회는
대상작처럼 좀 구닥다리 느낌나는 구도가 있어야 함

저런 방식으로 그릴거면 선이 더 깔끔해야됨
벡터 선 구성인 일러스트레이터나 클립스튜디오의 백터 레이어를 써서 깔끔하게 만드는게 첫번째임

제 개인적인 의견은 고양이 눈 부분에 약간씩 삐죽삐죽 튀어나온게 감점 요인이 된건 확실 해 보입니다
 다만 이런 공모전에 참여함으로 인해서 본인이 한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낙담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마 실수겠지만, 원할히 -> 원활히
개인 계정에 올리는 거라면 몰라도 공모전 이런 용이면 맞춤법 띄어쓰기 하나하나 잘 확인해야 함. 틀린 거 보이는 순간 전문성 깎아먹는 요인이라
그리고 악필은 아닌데 좀 삐죽삐죽한 느낌이 있고 자간도 일정하지 않아서 비교적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은 있음. 수상작처럼 저작권 걸릴 위험 없는 폰트를 그냥 쓰는 것도 괜찮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