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망친 한국 보수를 일신하고 개혁하겠다고 자유한국당을 나가서 

 

개혁 보수를 기치로 바른정당을 세웠던 의원들이 30여명 쯤 되었다.

 

그런데 그 인사중에서 2/3 가 자유한국당으로 다시 돌아갔고 이제 11명이 남았다.

 

일부 보수인사들이 한국 보수를 개혁 하려는 시도는 거의 아무런 결실을 맺지 못하고 실패한 셈이다.

 

자유한국당도 홍준표 대표가 박근혜를 직권으로 출당 시켰다고는 하나 

 

친박 세력은 여전히 뱀처럼 자유한국당에 틀어앉아 있어서 달라진게 거의 없다.

 

설사 친박 세력을 모두 축출했다고 해도 그외의 자유당 인사들도 구태의연한 국가/국민 이념과

 

낡아빠진 정치관으로 한심하기는 오십보 백보.  한나라당 시절이나 새누리당 시절이나 자유한국당으로 바뀐 지금 까지 

 

이념이나 행태, 인물, 지지층 등 바뀐게 거의 없다.   더럽혀진 간판만 수시로 갈아달았을 뿐이다.

 

더구나 이번에 이명박-박근혜가 국가를 운영한 방식을 보면 무슨 가족중심 중소기업 처럼

 

자기들 멋대로 국가기관을 사유화해서 운영하였다. 아니 요즘은 중소기업도 그런 식으로 운영하면 망한다.

 

정치적 깃발도 맨날 빨갱이 종북 안보 타령이나 재벌옹호나 70-80년대 잘살아보세 식 선동 뿐이다.

 

무엇보다 젊은 유권자 층을 끌어들일 만한 매력이나 깃발이 전혀 없다.

 

소위 태극기 집회라는델 보면 거의 양로원 모임이고 젊은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일베 같은 반사회적 반동 패륜 .찌질이 집단이나 자유당을 지지할 뿐이다.

 

적어도 한국사회의 주류는 일베같은 집단에게 혐오감을 느끼지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바른정당이 그나마 새로운 깃발로 변화와 개혁를 시도했지만 지금으로선 철저한 실패로 끝난 거 같다.

 

그러니 당분간은 새로운 개혁의 시도가 어려울 것이고 앞으로 5년 아니 10년 이 지난다  해도 변할 가망이 없다.

 

이미 한국 보수는 스스로를 개혁하기에는 너무 몸이 무겁고 새로운 피가 수혈 될 가능서도 없어서

 

앞으로 그나마 남은 살(노인 지지층)이 빠지면 뼈만 남은 화석이 될 수 밖에 없다.

 

서서히 시대에 뒤쳐진 해골로 변해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듯이 역사 무대에서 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