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탄도탄 실험에 대해 유엔에서 대북제제가 결의 되었는데 핵심은 석유공급제한이다.

 

휘발유나 등유같은 정제유는 몇년 전의 수입량 450만 배럴에서 50만 배럴로 대폭 줄어들고

 

정제되지않은 원유는  북한의 현재 원유수입량인 400만 배럴로 동결한다. 줄이지는 않지만 늘어나지 못하게 한다는 것.

 

원유 1배럴은 168 리터로 원유 무게로는 대충 140 kg 정도이다.  보통 철제 기름 드럼 (도라무깡) 1 드럼이 200리터 가량이다.

 

10톤 짜리 대형 탱크트럭이면 70 배럴 가량이니 400만 배럴은 탱크로리 6000대 분량, 파나맥스급 유조선으론 10여 척 분량.

 

한국은 연간 약 9억 배럴 (2016년) 소비한다고 하니 400만 배럴이면 한국의 0.44 % 정도 약 1/225 정도이다.

 

즉 한국 이틀치 소비량도 안된다.  한국은 국민 1인당 연간 18배럴 정도를 소비한다니 400만 배럴이면

 

한국의 인구 22만명 정도의 도시  즉 경기도 하남시, 서울 용산구, 강원도 강릉시 정도의 연간 소비량인 셈이다.

 

아무리 북한경제나 사회가 오랫동안 경제 제재와 유류난에 익숙해 졌다고해도 북한으로선  극심한 유류난을 겪을 수 밖에 없다.

 

물론 중국이나 러시아가 공급량 속이기나 국경에서 석유 밀수 등을 눈감아 준다고 해도 그 양이 많을 수는 없다.

 

하지만 북한이 아무리 유류난 경제난을 겪어도 북핵을 포기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심지어는 중국이 석유 공급을 완전히 끊는다고 해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과연 내년 이맘 때가 되어도 북한의 태도의 변화가 없다면 미국이나 중국 한국은 어떤 대책을 내놓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