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토 마사토시 전 일본대사가 2017년 5월 대통령 선거 끝난 후 쓴 책의 번역본임. 한 3번정도 쭉 읽어봤다.

약간 어그로성이 있는 제목이라 혐한이라고 온갖 비판을 당했는데 숨은 뜻은 이거임. 한국은 너무나 각박하고 노력을 해도 그 댓가를 보상받기 어려운 사회라 만약 나같은 나약한 일본인 (무토 전 대사 본인)이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바로 도태됐을 것이다. 그래서 한국에서 태어나지 않은 게 다행이다.. 이런 의미지

일본에서만 발매됐고 일본인 독자에게 쓴 내용이지만 오히려 한국인들이 읽어보면 느끼고 동감할 점이 훨씬 더 많다. 단지 외국인이 우리나라의 문제점을 팩폭했기에 그게 불편한 것이고 그 외국인의 국적이 하필이면 일본이었기에 더더욱 불편했을 따름이겠지.

독도에 대한 내용은 거의 보이지 않는데 내 느낌에 아마도 한국에서도 출판되기를 행여 바랬던 마음에서 그랬던 게 아닐까 싶다. 뭐가됐든 이거는 일본의 논리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거든

이 양반은 진심으로 한국을 위한 마음과 올바른 양국관계를 위해 이 책을 쓴 거라 장담한다. 물론 대깨문 입장에서는 기분이 몹시 나쁠거야. 문재인에 대한 팩폭을 무자비하게 해놨거든 ㅋㅋㅋ 책이 나온지 2년 2개월이 지났는데 문재인에 대한 예측은 거의 80% 이상 적중했다고 본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20/0003071930


이 책이 나온 후 동아일보에서 "무토 대사의 책을 반박한다"라는 칼럼을 썼는데 (2017년 6월) 과연 지금 이 꼬라지가 났는데도 반박이 가능할런지 의문스럽다.

무토 대사 본인도 "일개 외교관 나부랭이가.."라며 겸손한 태도로 글을 썼는데 대체 한국은 왜 "일개 외교관 나부랭이"의 식견에도 못미치고 그것 조차 받아들이지도 못하는 저질정치인들만 득실득실한지 진심으로 한탄스러웠다.

완전히 한글로 번역된 PDF 포맷이고 총 125장임

https://drive.google.com/file/d/1YReUWHJWyIKda7iWODwsYR86Rdp1HeGd/view?usp=drives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