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미국의 태도는 트럼프가 이번 북한미사일에 대한 것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면 일본의 태도가 미국의 손익계산에 영향이 있다고 보는 유럽 경제지가 찌라시인 꼴이지요. 결국 미국을 잘못 본거니. 2008년 그리스 위기때 유럽연합이 손을 쓴게, 1국의 급격한 추락은 세계경제에 영향을 주기때문에 그 충격을 완만하게 받기 위해 시간을 끈 겁니다. 유명하지요. 지금 세계의 한국에 대한 태도는 그러합니다. 급격히 추락만 안한다면 일본이 뭔 짓을 하던 괜히 상관안한다 입니다. 이 것으로 중국이 이득을 얻고 미국이 손해를 본다고요? 발권력 이야기로 돌아가는데, 위안화의 가치는 달러화를 담보로 잡고 발생하는 것입니다. 중국이 무역으로 10이라는 달러를 받아오면 그것을 기반으로 달러 10에 해당하는 위안화를 만드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미국은 윤전기에 10이라고 쓴 종이 하나 찍으면 물건을 살 수 있지요. 중국은 자기도 10이라고 쓴 위안화 찍으면 바로 물건살 수 있기 바라고 미국에 대든겁니다. 이게 발권력입니다. 그럼 미국은? 중국이 이 질서에 순응하기만 한다면 손해볼 것이 없는 장사거든요. 이게 본질입니다. 미국은 원래 무역적자를 봐요. 그래야 달러가 세계에 공급되니까. 이걸 한국식으로 해석하거나 유럽식으로 해석하면, "미국애들이 적자보니까 난리네" 식으로 가는겁니다. 중국은 이런 질서에 도전하다가 쳐맞는접니다. 그리고 하나 알려드릴게 또 있는데, 이런 시나리오도 가능합니다. 중국이 한국 주력산업을 빼앗아 리드하는데, 막상 삼성/현중 등이 중국에 지지 않고 셰어 안뻇기면서 한국만 망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해요. 왜냐구요? 기업/자본은 국가종속이 아닙니다. 쿨다운하시고, 미국이 발권력 가지고 지금 질서 유지한다면 중국이 굴기하던 말던 손해는 없다는 것, 즉 미국경제를 모르는 경제전문지들 이야기 걸러들을만한 능력이 약간 부족하신 듯 하고 거기 권위만 쓰시려는 것 같아 안타까움. 두번째, 지금 한국이 욕먹을만 한 상황입니다. 전정부 일이라고 마구 뒤집다가 외교까지 뒤집어서 신뢰를 잃고 있다는 상황이 냉정한 국제상황입니다. 이걸 일본이 너무 잘 짚고, 시기도 불황 고른데다가 얄미울 정도로 명분도 갖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