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에이즈인데 막아야지

오늘날 사회는 영아사망률이 낮고, 완력의 중요성이 비교적 덜 부각되며, 인구가 거의 *과잉* 상태인데다가, 심지어 입양이 필요한 아이들도 차고 넘침. 그러니 약간 옛날 시절 기준으로 볼 필요가 있음.

영아사망률이 높은데다가 일손이 늘 부족했던 전근대 시절 기준으로는 특별한 이유 없이 애를 안 낳는다는 것이 공통 차별 원인 #1 (종교인들은 종교시설의 세습에 따른 부패나 병크를 막는다는 표면적인 이유 때문에라도 출산의 '의무'에서 제외됬으며, 그나마도 보는 눈 없을 때에는 할 짓 다 하기는 함).  영아사망률이 높은데다가 남성의 완력이 중요했던 쟁기로 밭을 가는 문명권 기준으로는 바텀 한정으로 '남자가 '열등한' 여자의 행동 양식을 흉내낸다'는 가부장적 이유가 차별 원인 #2. 역시나 영아사망률이 높은데다가 남성의 완력이 중요했던 쟁기로 밭을 가는 문명권 기준으로 다시 와서, 레즈비언들은 여자라는 특수성이 합쳐져서 차별 원인 #3 (요컨데, '여자가 기여할 거 없으면 애라도 낳아야지 저건 권리만 누리고 싶어하네?')

전통적으로 레즈비언에 관대하고 게이에 엄격하지 않았냐고 물어볼 수도 있는데, 빅토리아 시대 영국 같은 경우는 그 말이 맞을 수도 있겠음. 허나, 게이 남자들은 남성성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전투력과 노동력, 그리고 부양할 가족이 없다는 특징을 '장점'으로 발휘한 특수 인력 취급에, 오히려 레즈비언들은 오나전 찬밥 신세였던 문명권도 있음- 고대 그리스.

사족으로, 아프리카의 아카 민족처럼 아브라함 계통 종교가 접촉한 적이 단 한번도 없고, 심지어 남녀평등 문제에서도 어지간한 현대 사회가 안 부러움에도 *생식 외의 성생활은 찬밥 취급*인 생활권이 있음. 요컨데, *영아사망률이 높고 일손이 부족하면 종교와는 막론하고 "그럴 에너지가 남아돌면 애 좀 낳아라"*가 기본적인 암묵의 룰로 자리잡게 되며, 오히려 이에 맞춰서 립서비스를 하는 종교가 "오오오오오 저게 진리지 오오오오오 과연 신/현자/외계인 등이 내린 말씀" 하며 호응을 얻게 되는 것.

동성애하다가 이성애로 돌아서지만 않는다면 괜찮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