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채널 (비)

사실 그때 여성 참정권 운동 했던 분들께 페미니스트라고 부르는 것도 모욕일 만큼 지금 페미니즘의 인식이 ㅈ같긴 하지만 여튼. 알다시피 여성이 참정권을 획득한 시기가 양차대전 전후임. 전쟁 시기 유례없는 총력전으로 여성이 전쟁에 기여한 부분이 커짐과 동시에 사회참여요구가 커진건 당연한 이치임. 근데 그거에 대해서 ㅈ도 신경을 안쓰고 아무도 그 일을 안 하려고 하니 과격하게라도 시선을 끄는 수 밖에. 그래서 경마 도중에 말에 뛰어든 여성도 있었고 시위하면서 상점 박살내던 사람도 있었지(이게 정당한 행동이라는 건 절대 아님. 그냥 상황상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다라는 거지).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함.19세기 말~20세기 초와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는데 생각이 안 바뀐거지. 그니까 뭐 만하면 남자때문이라는 별 말같지도 않은 얘기가 계속 나오는 거다. 얘들은 지네가 뭘 노력해서 얻은 것도 없으면서 말이야. 권리를 노력해서 얻어내야 한다는 말이 아님. 하지만 적어도 권리와 함께 오는 의무는 지는게 당연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