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채널 (비)

이례적인 kist 국무회의, 수사 라인 윤석열 배제 시도, 검찰 특수통 쳐내기 인사 돌입


저거 까면 민주당은 최하 반신불수라 철판깔고 발악하더만.


다시 말하지만 나는 정의당도 까는 진성좌빨이고, 여기 오는 이유는 쌍욕하러 오는거임.

다른 곳에서 머깨문 씹새끼들이랑 고운말로 대화하는게 여간 스트레스 쌓이는 일이 아니다보니. ㅋㅋㅋㅋㅋ


지금 기대할 수 있는 가장 강한 전력은 검찰인데 그 검찰이 갈려나가려 하네.

착잡한 마음도 들고, 다들 아는 얘기겠지만 심심해서 생각나는대로 써본다.


제1원칙은 진짜 이기고 싶거든 좌-우, 진보-보수 떼고 정의-불의를 중심으로 전선을 형성하는게 맞다는 건데, '공산당을 때려잡자!' 구호를 너무 좋아하는 애들이라 되겠나 싶다. ^^ 팔자지 뭐.

다른 문제는 이 건에 대중동원 능력을 갖춘 조직이 개입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이야. 오해가 좀 있을 수 있는데, 걔들이 문주당 씹새끼들과 다를 바 없는 개새끼들이어서가 아니라 멍청해서 그런거임. 물론 상당히 개새끼들이긴 하다만 문주당 씨박새끼들과 비교는 좀. ㅋㅋㅋㅋ

태극기나 해병대 전우회 같은거 생각하는 애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마음은 알겠으나 그거 문주당 좋은 일 해주는 것 밖에 안되지. 자칭 '보수 우파'에 대한 낙인 효과는 과거 '빨갱이'에 대한 그것과 다를 바 없이 강고해서, 걔들의 개입은 대다수를 이루는 중도 부동층을 기피하게 만든다.

지난 10년간 중도 부동층을 끌어들인 대형 기획시위들에서, 시위 주동 단체는 전면에 나서지 않았고 아직도 다수의 시민들은 순진하게도 '시민의 자발적 참여'란 말을 실제로 믿고 있어. 틀린 얘기는 아니지, 분명 그 사람 자신은 자발적이었거든. 환경이 조작되었을 뿐. ^^

문주당을 패죽이고 싶다면 열악한 조건 속에서 같은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거야. 지금 가능성이 있어보이는건 서울대 애들이 학교 밖으로 나오려 한다는건데, 얘들이 '서울대'가 아니라 '대학생', '청년'을 대표하는 보편성을 획득할 수 있을지는 추석 지나야 알 수 있겠지.


바닥 여론부터 다져가는게 선행돼야 할거야.

제발 추석 때 '조국이 빨갱이다' 같은거 하지 말고 '수사 대상인 피의자가 검찰을 흔든다, 뒤에 뭐가 있는거 아니냐?' 처럼 이념적으로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명백한 모순을 지적해라. 답을 내지도 말고 가능하면 의문문 형태로, 스스로 생각하도록 자극해. 당장이 아니어도 상관없어. 조국 게이트 의혹은 적당히 씨앗만 뿌려도 스스로 싹트고 뿌리내리기에 충분할만큼 구려서 조건이 갖춰질 때를 기다리기만 해도 돼.

하지만 농부의 마음이 어디 그렇겠니? 씨앗을 뿌렸으면 돌봐줘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 싹이 나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겠지.

검색어 배틀 벌이는 꼴을 보면서 좀 한심하다 싶더라. '조국 힘내세요'에 대항하는 키워드는 '조국 사퇴해'가 아니야, 조국이 사퇴해야 할 이유를 만들어줘야 하는거지. 예를 들어 '조국 조동범 윤규근' 같은거. 정권이 시민들의 시선이 두려워 감히 검찰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만드는 키워드.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보렴, '조국 힘내세요vs조국 사퇴해'로 붙으면 정치 사회문제에 관심이 없는 다수 시민은 진영을 떠나 '병신들 또 염병하네' 하고 만다고.

그 입장에서 생각해봐. 일단 '조동범'이 누군지 궁금하겠지? 윤규근? 그건 또 누구야? 버닝썬? 버닝썬이랑 조국이 무슨 상관인데?라는 자연스러운 사고의 흐름.

그 흐름을 이어가도록 도와주는거야.

여기까지 오면 '에이, 설마. 그게 사실이겠어?' 나오지. 맞아, 우린 몰라. 언론도 심증은 짙으나 더 나간 보도를 못해. 그러니 검찰이 수사 결과를 내놓을 때까지는 지켜봐야지. 그런데 지금 청와대와 법무부와 문주당이 합심해서 검찰을 조져대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깨문만 아니면 누가 나쁜 놈인지 답 나오는 상황인거지. 다행히 윤석열은 이력이 깨끗한 편이라 정치검찰이란 공세에 한계가 있고 잠깐은 눈속임으로 넘길지라도 결국 누구나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인 이상, 검찰이 조국을 기소하기까지의 시간만 벌 수 있다면 완승하는 쉬운 게임이라고 할 수 있어.

저 라인의 게이트가 사실이냐고? 씨발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사실이건 아니건 상관도 없고. 검찰이 수사를 계속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고 정권이 흔들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걸로 충분하지 김어준식 음모론으로 역풍 리스크 적립할 필요도 없어. 그냥 이름 몇개 나란히 써놓은 것 뿐인데 뭘.


일단 여기까지. 물에 빠져 뒈지는 한이 있어도 좌빨과는 한 배에 탈 수 없다는 새끼들 기어나올 것 같은데, 그 새끼가 머깨문이라 본다. ㅋㅋㅋㅋ

다시 강조하지만, 지금 필요한건 정상적인 합의 민주주의의 회복이고, 문주당 새끼들 계획처럼 조국이 대권을 넘보는 상황까지 가면 좌-우, 진보-보수가 문제가 아닌 '한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나라'가 온다. 이미 절반쯤 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