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도르 아옌데 (1908-1973)
칠레의 정치명문집안 도련님으로 태어나 
의대를 졸업하고 사회당에 입당해 정계에 투신.
1970년에 칠레 대통령 당선.
종속이론의 열렬한 지지자였으며 
민중주의와 함께 선명한 반미성향을 보이다가 
1973년 피노체트의 군부쿠데타 당시 
대통령궁에서 끝까지 저항하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비극의 주인공으로 전세계 좌파들의 
영웅으로 우상화되는 인물.
특히 후임자 피노체트가 너무 지나치게 
사람들을 때려잡으면 독재를 하던 탓에 
이러한 우상화가 가속된 측면이 있음.
그런데 그가 집권하던 시기 칠레의 경제상황은 



이걸로 요약된다.
노란선 사이가 아옌데의 집권기인데 
칠레의 실질임금이 초반에 반짝 올라가다 
처참하게 박살나는거 보면 동양의 어느 나라가 
안 떠오르나 ㅋㅋㅋㅋㅋㅋ

아옌데 이 새끼가 국유화와 임금인상으로 
미친 짓거리 벌이면서 그의 재임기간 
연평균 -5.6% 성장에 인플레율이 하늘로 
치솟아서 그가 죽던 해에 무려 500%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한다.

페루나 볼리비아 같은 나라도 아니고 
유럽에서 유능한 인재들이 이민오거나 
유학을 갔다 온 나라가 칠레인데다,
세계에서 금은 다음으로 값나가는 금속인 
구리의 최대 매장국가인게 바로 칠레.
특히 아옌데 집권기간에는 다름 아닌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시기라 구리로
특수를 톡톡히 누릴 하늘이 내린 기회를 
반미노선과 사회주의 정책으로 걷어찬 
똥대가리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달님각하는 그만 좀 쳐웃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