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채널 (비)

조국 물어뜯는게 가능했던 것은 자한당 의원들이 열심히 아가리 털어서가 아니라 윤석열이 예상치 못한 조커로 작용했기 때문임...


덕분에 더민주 이미지 씹창내긴했는데

문제는 그걸 가능하게 한 이들이 자한당의원들도 아니고 최순실게이트처럼 조선일보같은 언론이 이니시 걸어버린것도 아님... 즉, 보수세력 및 민간에서 주도한 것이 아닌거지.


즉, 윤석열의 향후 행방에 총선의 모든 결과가 달려있는 상황이라는 것... 검찰개혁을 나름 자정적으로 진행하면서 명분방어도 하고, 조국 잘라버리기도 성공한 윤석열이 진짜로 정의의 사도를 자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문재앙이 윤석열한테 새로운 보수진영 먹잇감 하나만 제공해주는데 성공한다면 조국사태로 흘러간 분위기가 그대로 자한당으로 밀려닥칠것임. 조국은 사퇴라도 해서 꼬리자르기가 가능하지만 자한당 의원들은 공격당하면 사퇴한다고 해서 끝나지 않고 당의 시스템이 무너질것임.

조국을 임명한 건 문재앙의 자충수였지만 조국이 생각보다 빨리 내려온 덕에 변수가 너무 많이 생긴 상황이라 총선을 절대 낙관할 수 없음...


제발 자한당 의원들이 생각보다 먼지가 덜 나는 인간들이길 바란다... 물론 그럴거 같진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