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피셜 난무하는 나무라이브니까 나도 내 뇌피셜 마음껏 씨부려본다.

1. 지난 총선 때 배움

박근혜정부 때 민주당이 주축이 되어서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가 있었다.

이때 민주당에서 정치적 이익 많이 챙긴 의원들 꽤 많았음 (은수미라던가)

아니 의원들 개개인이 이익을 누린게 아니라 당 차원에서 이익을 많이 봤지

필리버스터 이후에 열린 2016년 20대 총선 결과가 어땠냐

새누리당은 의석수에서 민주당한테 1석 추월당하고

그때 원유철 표정 실시간으로 썩는거 전국에 생중계됐지

자유한국당 지도부에선 지난 민주당 필리버스터를 보고 총선 전에 필리버스터로 의원들 이름값 좀 올려놓으면 총선 때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소리냐고 할 놈들 있겠는데

애초에 자유한국당이 상식적인 정당이었는지 다시 생각해봐라

2. 아무리 개지랄해도 뽑아줄 새끼들이 계속 뽑아줌

난 더민주에서 이해찬이나 기타등등들이 아무리 개지랄해도

자한당은 손가락 잘리는 한이 있어도 안찍을거다

더민주가 병신이면 자한당은 개병신이니까

자한당이 지금 원내정당들 중에서 가장 정상적인 당이라고 생각하는 새끼들은 대깨문보다 더 심각한 병신들임

근데 자한당은 아무리 개지랄을 떨어도 뽑아주던 새끼들이 계속 뽑아줌

태극기 망토 휘날리는 틀딱들처럼.

내 생각에 자한당 선거전략은 정치혐오를 부추겨서 투표율을 엄청 떨궈놓고

자기네들은 틀딱들 고정표 빨아쳐먹으면서 기득권 유지하는 것 같거든

필리버스터를 아무리 좆같이 해도 결과적으로 고정 지지자들은 안 변할거라는 판단 하에

필리버스터를 추진한 게 아닐까

3. 대대적으로 정부 까기 최적화 기회

필리버스터에서는 관련 법안들과 무관한 소리 못하는건 알지?

하지만 우리의 자유한국당이 200여개나 되는 법안들 중에서 과연 몇개나 제대로 다룰지

심지어 말이나 제대로 할지 난 굉장히 궁금하다

아마 필리버스터랍시고 조국 사태, 북한 무력도발과 안보실패, 문준용 비리 등등 정부 깔만한 주제들만 실컷 얘기하려고 하지 않을까

물론 다른 당에서 법안과 관련된 발언만 하라고 경고하겠지

근데 이새끼들이 말을 듣겠냐?

발언 막으면 필리버스터중에 자유발언 막는다고 지랄하고

끌어내려고 하면 민주주의 다 뒤졌다고 지랄하고

필리버스터 파행돼도 "여당 독재 때문에 야당이 탄압당했다" 이 소리로 마무리하기만 해도

자한당에서는 상당히 많이 얻어가는거임

틀딱들은 좋아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