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을 보니까 평소에 생각하던걸 좀 주저리 주저리 함


문제해결 방법론에는 바텀-업(Bottom-Up), 탑-다운(Top-Down)이라는 방식이 있음

그리고 이 방식은 공부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적용이 가능함


바텀-업 스타일 공부는 기초부터 순서대로 차근차근 공부를 시작하는거임

1. 정말 완전 막연하게 '프로그래밍 배우고 싶어!' 상태여도 시작할 수 있음

2. 평소 공부를 로드맵 설계가 이미 되어있는 강의(학교처럼 정해진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형태)를 보면서 진행하는게 편한 사람에게 적합

3. C언어 완전 정복 이런 느낌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준비한 강의를 그대로 따라가면 됨

이 공부법 스타일의 단점은 지루해서 중도 서렌 치기 쉽다는 점임


탑-다운 스타일 공부는 일단 만들기 시작해서 모르는 부분을 찾아서 공부한다 임

1. 좀 더 뚜렷한 목표가 잡혀있는 상태(테트리스를 만들고 싶다)에서 진행할 때 가장 강력함

2. 본인이 모르는 부분에 주목해서 학습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함

3. 목표를 단기간 내에 달성할 수 있음

이 공부법 스타일의 단점은 고생하는 만큼 얻는건 확실하지만 검색에 필요한 키워드 캐치 같은걸 잘 못하면 시간을 그만큼 허비하게 됨


저는 둘 중 뭘 사용해아하나요?라고 묻는다면 둘 다 써야함

프로그래밍 언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테트리스를 만들고 싶어 같은건 이건 바텀-업 스타일로 가는게 맞음

내가 C를 아는데 파이썬 프로그램을 짜고 싶어 상태면 둘 간은 어느 정도 상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탑-다운 스타일로 가는게 빠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