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크로미움 계열 브라우저에서 폰트가 ㅈㄴ 병신같이 나와서 눈이 썩을 것 같아 결국 파이어폭스로 다시 돌아옴. 어느 날에 업데이트 한 뒤로 갑자기 한글 폰트 해상도가 갈기갈기 찢어져서 출력되는 문제가 발생했고 이게 거의 2년 넘게 안 고쳐지고 있음. 웃긴건 구글에서 만든게 크로미움인데 구글도 폰트가 깨짐 ㅋㅋㅋ 


파폭은 안 이러는데 크로미움 계열이 이러는 이유는 파폭은 한글 폰트는 안티엘리어싱이 안되어서 그럼. 크로미움의 경우 한글 폰트도 안티엘리어싱을 거치는데 한국 사이트에서 흔히 쓰는 돋움체가 안티엘리어싱이 엉망으로 되서 폰트가 깨지는거임. 즉 구글에서 한국어 텍스트 호환성에 신경을 좆도 안썼음을 알 수 있음. 확장 기능을 써서 강제로 폰트를 바꿀 수 있긴 하지만 이렇게 하면 특수 텍스트가 네모 텍스트로 출력되는 문제가 발생함. 엔진 자체 문제라 근본적인 해결법이 없음. 같은 엔진을 쓰는 웨일 브라우저도 검색해보면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꽤 많음.


폰트 깨짐 문제가 있음에도 엣지를 쓴 이유는 파폭 특유의 웹사이트 잔고장 때문임. 호환이 자잘자잘하게 안되는 사이트들이 꽤 있음. 예를 들자면 아카라이브도 있는데 글 쓸때 이미지 순서 변경이 안됨.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되는데 파폭만 안 됨.  그래서 엣지를 다시 썼었는데 폰트 확장 기능 껐다 키면서 쓰다가 ㅈㄴ 짜증나서 다시 파폭 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