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이 필요 없고 문서 작업 할 정도만 필요한 날에는 서브 노트북만 쓰는데 이 서브 노트북이 굉장히 구형이고 출시 당시에도 저가형에 속하는 물건이어서 cpu클럭이 최대 1.4까지 밖에 안올라감. 그래서 윈도우10 돌리면 무지 버벅이고 못 쓸 정도임. 작고 가벼운 무게 빼면 장점이 없는 놋북... 거의 13인치급 넷북이라 봐도 무방함


그래서 윈도우 대신에 리눅스를 깔아서 쓰고 있는데 리눅스는 페도라 32버전이고 데스크탑은 KDE를 올렸음. 32버전이 이 노트북에서 가장 안정적인것 같아서 32버전을 계속 쓰고 있음 ㅇㅇ 33버전으로 올리면 여러 자잘한 에러 문구가 계속 터짐. 간단한 코딩이나 문서작성이 이 놋북의 용도라 굳이 최신버전으로 올릴 필요가 없음. 


램 사용량도 그렇고 리눅스가 확실히 윈도우보다 가벼움. 원래 윈도우에서는 아무것도 안 켜도 기본 1.5기가 가까이 차지했는데 리눅스는 크롬 창 두 세개 켜도 램을 비슷하게 먹음. 글고 전체적인 동작이 훨씬 더 빠릿하기도 하고. 윈도우에서 브라우저 창 하나 키면 거의 20초 이상 걸렸는데 리눅스는 10초 정도 걸림.


이 놋북이 내가 중학교 2학년부터 삼촌한테 받아서 줄기차게 써온 놋북인데 대학교 4학년까지 굴리고 버릴 생각임. 성능이 안 좋지만 메인 놋북인 게이밍 놋북을 들고 다니기엔 너무 무겁고 커서 서브 놋북의 가벼운 크기와 무게가 너무나 큰 장점임. 실습 과목 듣는 날에만 메인을 쓰고 이론이나 교양 듣는 날은 서브를 쓰는 식으로 운용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