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새드엔딩이 여운 길게 남기도 하고 마무리가 깔끔해서 박수 칠 때 떠나는 것의 정석이었음.

그 반대로 괜히 살렸다가 뒷수습 못하면 분량 늘리기 내지는 뇌절 소리 듣기 딱 좋아서,

역량이 부족해 뒷감당 안 되거나 예술병 있는 작가들이 시나리오의 히로인을 뒈짖시키고 마무리 짓는 경우가 종종 있음.


만약 스쿨드편이 그런 식으로 끝났다면 작가놈 저주했을텐데

마지막에 To Be Continued 떡밥 남긴 건 신의 한수라고 생각함.

어드민이 오딘이랑 샤바샤바 잘 해서 스쿨드건 잘 해결했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