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챈에서 갑자기 굳이 왜 여기 들어온건진 모르겠지만 내가 말하려는 건 신학적 자유주의에 대한 무조건적 신봉도 아닌 적어도 자정작용과 균형추 기능을 기독교인 및 그러한 공동체가 스스로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거임 어차피 사회에서 불신자와 같이 어우러져 공존하고자 한다면 사회 내에서 적용되는 보편적 가치와 지식에 대해 무시하고 아직 증명되거나 증언되지 않은 바에 대해 함부로 지적 독선을 내세워선 안된다는 게 내 요지임 그러한 점에서 볼 때 과연 내 주장이 자유주의 같은 특정 이념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는것이라고만 단언할 수 있을까? 난 어느 쪽 편을 무작정 들기보단 각 개개인 모두가 현실의 제한에 갇혀있는 인간으로서 존재하는 이상 서로간의 판단에 있어 좀 더 신중해야 한다고 보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