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에 질려서 그리고 희망을 잃어서 진악을 택하는 것. 영혼이 죽은 사람들이 그러한 것입니다. 사랑과 자유와 희망과 진리와 영원한 생명 그 자체이신 하느님을 느끼지 못하는 죽은 영혼의 삶은 불타는 고통 뿐입니다.

그거에 대한 대안들로 공동체주의 같은 여러가지 대안들이 제시되고 있긴한데 여기가 개신교갤이니까 그쪽 기준으로 말하자면, 한국사회에서 전통적으로 알려진 개신교는 극단적 이원론의 영향을 많이 받음. 교회가 공산주의에 대항하는 반공독재의 앞잡이가 된 이유 중 하나는  공산주의가 악이니 그에 반하는 건 무조건 정의라는 논리임. 예수천당 불신지옥 같은 것도 비슷한 맥락이고.
그런데 기독교는 상대적으로 이원론적 색체가 약한 종교로 보는 시각이 있고 기독교적 신이 원하는 바람직한 세상은 그렇게 쉽게 정의와 불의를 인간기준으로 나눌 수 있는 게 아닌 것이라 약자와 소외된 계층을 적극적으로 감싸주고 동시에 전체가 조화를 회복해야 한다는 관점들이 있음.
이 외에도 여러 종류의 이론들이 있지만 아직 대세가 되어 기존의 문제를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