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파괴하고 생명을 오락거리로만 여기는 사람이 진정 의인일까? 그것이 죄냐 아니냐를 떠나서 저러한 관념을 가진 사람은 또한 타인을 소중히 여기는 걸 보지 못했다. 진정 그리스도를 따른다면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을 노력 가능한 범위 내에서 소중하게 다뤄야지.
인간은 하나님이 만드신 세계의 청지기이지 주인은 아닙다. 그렇기 때문에 환경을 마구잡이로 파괴하는 것은 주님이 우리에게 부여한 권한을 넘어서는 죄라고 생각합니다. 동물학대 또한 동물이 자연의 한 부분이라는 점에서 동물을 다루는데 있어서도 항상 청지기의 마음을 지녀야합니다.
그러기에 인간이 자연환경을 이용하는 모든 과정을 환경파괴라 하는 극단적 환경주의자의 관점 또한 동의하기 힘듭니다. 다시 상기시키는 바 인간은 청지기로써 자연환경을 변형시킬 권한을 부어받았습니다.
그러나 극단적 환경주의자의 말에서 생각해 볼 점은 어디까지가 환경파괴고 어디까지가 청지기로서 자연을 다스리는 것인지 명쾌한 정의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혹자는 댐건설을 자연을 다스리는 과정으로 혹자는 환경파괴라고 비판을 하는 것은 이러한 어려움을 보여주는 한 사례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