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가 배타적인 일신교이다 보니까 다신교적인 신토가 지배적인 일본 사회에 스며들기 힘들어서 그런게 큰 이유라고 함

물론 모든 기독교가 배타적인건 아니지만 일본의 기독교 탄압 역사를 생각하면 배타적일 수 밖에 없는게 맞는거 같음

그 1% 밖에 되지 않는 기독교인들은 일본인들에게 일상적인 신사 참배, 마츠리(일본식 축제로 신토적 색채가 있음)에

참여하기를 거부해서 일본 사회에 녹아들기 힘들다는데


한국의 몇몇 기독교도 마냥 제사 같은 전통 풍습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기독교도 믿는 유도리 있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일본에도 신사 참배와 마츠리에 동참하면서 교회 다니는 사람이 더 있었다면 일본에 기독교도 수가 더 많아졌을거라 생각하는데


막상 그렇게 되면 불교가 신토에 습합(習合)되어서 부처님이 신토의 신과 섞여서 다른 동양 국가의 불교와 이질적으로 변한 것처럼

기독교도 어줍잖게 다수가 되서 역으로 신토에 물들어 본질을 흐리느니 차라리 소수인게 나은게 아닐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