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엔딩을 위해 무리하게 진군하자
룬룬





역으로 마물계로 대진군한다!








한마음 한뜻으로 다같이 반대하는 각국 인사들



아않이 인류총통이 까라면 까야지 말이 많아!



헬만의 추억이 떠오르는 휴버트



슬슬 달아오르는 릭과 액스



말도 안된다고 하는 자유도시군



하지만 이 의견들은 결국 하나로 통일될수밖에 없었다



'그 녀석'이 실수해서 미키가 납치되지 않았으면 말이지



미키가 맞다가 빡치느냐
빡치지 않고 맞아죽느냐
어느쪽이건 ㅈ망행




그러니까 결국 답정너다 이말이야 ㅎㅎ



하않이 그냥 그까이꺼 마왕 때려잡으면 되지 않음?



마인들도 란스가 결계 벗기니까 할만하던데




이거이거 역사공부 안한 티를 확 내시네




이런식으로 회유된 마인들이 전부 한마디씩 하면서 말린다


않이 두번 일어났거든요
세번은 못일어나겠습니까!




그래서
질 님의 의견은?





너그들 5%인 나한테도 개고생했는데 뭔 깡으로 마왕하고 싸우겠다는건지 ㅉㅉ




결국 이게 최선이다



들어가자마자 아작날 병력이군 ㅎㅎ




어라
뭔가 필요병력 1.5배로 되지 않았나?



저녁은 신필살기 강화로



모든 지역을 다 해방하면 더이상 스스로 인류 사멸 %를 올릴수 없는 개미수컷이 저렇게 찌질댄다



케이브리스의 마왕각성은 70턴
원본에 비해 여유턴을 좀 더 많이 준다



우린 여기에서 걸러져서 구석으로 빠진다




병력이 적어서 돌파력이 부족하여 전선이 형성되었다...




전장이 마물계라 더 퇴각할 곳이 없는 마물병들은 윗선을 죽여도 도망치지 않고 날뛸뿐
날뛰는 마물병들을 제압하는데에도 힘이 들어가 버린다...



결국 병력은 여기까지인걸로...



이제부턴 마인토벌대의 시간이다



그치만 장소도 모르잖아요



보다못한 패튼이 배빵을 때려 란스를 끌고 간다



뼈아픈 퇴각...




그리고 시간은 흘러...



아콘카의 꽃이 피고...
질은 그것을 보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우는데...




마왕 케이브리스에게 비참한 패배를 맞는 마인 토벌대



질이 파티에 있다면...?




분전했지만 마왕을 이길 순 없었다
케이브리스의 손톱이 란스의 배를 찌른다



이걸로 마왕 케이브리스의 대승리-



마왕 빔-



뎃? 데뎃? 피...
어째서?
이몸이?






소름 돋았던 장면
마왕이 둘이 있다면,
그중 하나는 마왕 레벨이 있고, 하나는 마왕 레벨이 없다면,
마왕 레벨이 없는 마왕에게 피가 나기 시작하면 그 피는 누구에게 흘러갈까?
인과적으로 보면 당연한 거지만 이 장면을 보기 전까진 그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다




너의 피는 모두 질쨩의 것이 되었다
유감을 표하지




빵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농단 개같이 패망



마왕이 되기 전이었으면 득달같이 그랜절 올리고 무릎을 꿇었겠지만
방금까지 마왕이었기에
더 이상 잃을게 없기에 질을 보고도 날뛰는 케이브리스





이미 천계의 문 너머의 자들을 만나본 질은
너도 나도 먼지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현실부정과 함께 최후의 발버둥을 치는 케이브리스




6천년의 발버둥은 그렇게 허무하게 사라졌다




용사 시스템을 몰랐던 케이브리스는 버티지 못했을 터



'내가 바라는 것'?
바뀐게 아니겠지?



바뀐게 아닌듯
일부러 저렇게 살리는걸 보면



그렇네
마인과 마왕의 모습은 종이한장 정도 차이니




가이는 이중인격으로 절대명령을 씹을수 있었지만
란스는 무리다
덤으로 말조차 못하게 해버린다
란스가 할 수 있는 의사표현은 고개를 끄덕이는 것 뿐



운명의 장난인지 무엇인지
또 한번 카오스의 사용자를 마인으로, 연인으로 하여
마왕 질은 인세에 재림하였다





오타
가죽 -> 가축





꼭두각시가 된 란스와 함께 영원의 마왕을 꿈꾸는 질
인류의 세상은 다시 한번 공포의 시대를 맞이한다...




음... CP 4...


근데 왜 하늘로 END 기록 안됐지?
왜? W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