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시나리오의 끝이났다.

누군간 기뻐했고 누군간 황홀한눈으로 세계를 지켜보고있었다

[해방이야!해방이라고!]

[빌어먹을 시나리오도 이젠 끝이야!]

.

그리고 우린 지하철안에서 시나리오의 끝을 만끽하고 있었다. 내옆에있던 이지혜가 어깨를 툭치며 말했다.

[거봐 아저씨.우리가 힘합쳐서 여기까지온거야]

신유승이 덧붙히며 말했다

[그니까요 아저씨.이제 큰집만들어서 같이살아요!]

옆에있던 김남운이 거들었다.

[난 돈모아서 내집살거거든?..코트도 살꺼고]

"허.김남운 지금 돈못벌어 그런 개념이사라져서 처음부터 다시만들어야해"

[젠장!내집!]

문앞에서 유중혁이말햇다

[내리자.]

.

.

.

[..그래서 집터는 어디야?서울어딘데?강남?하남?]

이지혜가 비웃으며 말햇다

[하남은 서울 아니거든?바보야]

[나..나도알아!]

장하영도 거들었다

[김남운너 몰랐잖아]

[이것들이 진짜..]

"워워 진정하라고"

[그보다 독자씨 우리 이제 어디가요?]

정희원이 물었다.

"일단..노숙하죠"

[그런계획도 없어요?]

[아 희원언니.제가 알아봤어요.아직 잘안부서진 집이있더라고요]

이지혜가물었다

[굳이 그럴필요있어?그냥 필두아저씨 기술 빌리면되잖아]

[시스템이 사라졌는데 되겠냐 띨빡아]

이지혜가 화를냈다.

그때 갑자기 이명이 들려왔다.

-삐이익삐이익

[(빨리..의료진!환자가 안깨어나잖아!)]

나는 귀를 틀어막았다.그래도 환청은 멈추지않았다.

[(얘 진짜 죽으면 어떡할라그래!)]

아 이거 [전음]인가?아닌데..시스템은사라졌을텐데..

"..아일렌..!이설화-"

눈을 뜨자 병원천장이보엿고 물을 토하고있는 내가보였다.

아.다 꿈이었나?

...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나 고등학생이었지 맞다."

[환자분!앞으론 자살시도하시면 안됩니다!목숨은 소중해요!]

"예.죄송합니다"

.

.

.

고등학교 문. 아 가기싫다 깜빡하고 송민우가 사오라는 빵 안사왔는데.

교실문을 열고들어갔다.

[어?김독자 내 크림빵은?]

"그게 빵집문이 닫혀있어서-"

[씨발 그걸 변명이라 해오냐?알겠어 죽여줄게]

"커헉..미..미안"

[다음엔 2배로사와라 씨발아]

그리고 탁트인 창이보였다.창문도없고 방충망도.

아마 내삶은 시간이 얼마남지않았을것이다.

그래도 행복했다.멸살법의동료와 함께여서.

슈우우욱.콰앙!

위용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