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적인 힘도 능력도 없어서

그저 힘내고 힘내서  어찌저찌 마왕까지 이긴 후붕이,


온몸은 너덜너덜, 혼자서 걸을수도 없어짐.


용사파티들은 후붕이가 싫은건 또 아니지만, 

이제 쓸모없어졌다는 제국의 판단에, 

정말정말 딱하긴해도 자신들의 지위가 있으니 무시,


어마어마한 힘을 준다던 전설은 개뿔, 그냥 튼튼한 검이던

성검과 함께 내다 버려짐.


성검을 지팡이삼아 고향까지 돌아가려는데,

성검이 부러짐


부러진 검과 바닥에 널부러진 후붕이는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가 생각하는데,


갑자기 몸이 가벼워지고,

성검의 정령이 나타나선,


이 튼튼한 검이 부러질 정도로 고난과 역경을 겪어야 성검의 숨겨진 힘을 얻을수있으니

마왕도 적수가 아니라고 후붕이를 격려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