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원 화이트 진수부로부터 증오를 담아서(元ホワイト鎮守府より、憎悪を込めて。)

주소 : https://syosetu.org/novel/208583/



내가 번역할 생각이 없으니까 번역요청에 적어야 하나 리뷰홍보 쪽에 넣어야 하나 잘 모르겠는데,

난 다 읽어서 요청은 또 아니고...

암튼 그래서 비슷한 일본 소설 많은 번역요청쪽에 넣었음.





간략한 소개.


칸코레는 시스템적으로 레벨이 낮은 구축함을 방패함으로 세워서 진격하는 방법,

자원을 자동회복 되는 자원 이상으로 축적시키기 위해 잠수함으로 편성해서 죽을만큼 맵을 돌리는 오룔 크루징,

그 외에도 대파진격 등등 의 블랙 진수부 소재가 많았음.


그래서 칸코레에 후회물이 좀 있는 편.



이 작품은 아직 제독으로서 크게 경험이 없는 제독이, 

역전의 전사들만 모인 진수부에 대리로 지휘하게 되지만 칸무스들은 제독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라는 이야기


특징이 단순히 그 사람을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물리적인 가해와 정신적으로 몰아가는게 합쳐져서 학대에 가깝게 주인공을 굴리고,

그렇기에 그만큼 더 후회가 깊은 이야기.




다만 학대의 원인이 생각하지도 못한 전개인데다가,

후회의 결말을 작가가 아직 쓰지 않고 튀어서 결말부가 없음.








하이라이트만 조금 번역.



순간.


격렬한 두통과 동시에 머릿속에 기억이 흘러들어온다. 밤늦게까지 레포트를 적어가던 그 사람. 눈이 빨개질때까지 비비면서 필사적으로 잠을 깨우며 공부를 하던 그 사람. 언제나 창으로부터 함대가 귀환하는것을 안심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던 그 사람. 전투개요를 바라보며 보존식을 맛없게 먹던 그 사람. 그리고, 나의 공폭으로 붉은 피를 제복에 흘리던 그 사람.

그가 검고 혼탁한 눈으로 날 올려본다. 아픔으로 얼굴을 일그러트리고 상처를 강하기 쥐면서도 반대도 벌도 내리지 않는다.

그것이 도리어 우리들의 증오를 불러 일으켰다. 그가 제독으로서 성공하면 성공할 수록 마미야 원사와 걸어온 지금까지의 시간이 부정되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우리들은 제독을 계속 상처입혔다. 처음은 가벼운 골탕인 명령무시였지만 감각이 마비되면서 날이 지날수록 평소 온후하던 아이들도 모여서 학대에 참가했다.


저런 상냥한 제독을, 우리들은 계속...


머리가 두개로 쪼개질 듯 하다. 여러 배경이 덩어리가 되어 내 머릿속을 달린다. 아직 함대가 발족하고 얼마 안 되었을 때 전함루급의 철갑탄을 배에 먹었던 때 같은 감각이다. 하늘과 바다가 지평선의 끝에서 섞여서 빙글빙글 눈이 돌고 이명으로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제독, 을..."


제독을 찾지 않으면. 그의 성격으로 도망친다는건 있을 수 없다. 그 대규모작전이 어째서 성공했는가 우리들은 알고 있다. 그가 몸을 던져서 우리들을 승리로 이끌어주었는데 어째서 이런 곳에서 여유부리고 있는가.

입 가득히 신 위액이 올라온다. 지금은 토하고 있을 시간도 아깝다. 다시 삼키고 목이 타는 듯한 통증도 느낀다. 

이런 아픔, 제독에 비하면... 구토감을 삼키자 요정들이 얼굴에 붙어 온다. 크게 당황해서 주변이 보이도록 독촉했다.

귀를 닫고 짐승과 같은 기성을 올리며 바다에 얼굴을 부딪히는 즈이가쿠. 몸을 떨며 눈물을 흘리며 즈이가쿠를 멈추려 하는 쇼가쿠.

달려가 날뛰는 즈이가쿠로부터 활을 빼앗았다. 눈을 빨갛게 하여 착란하던 쇼가쿠에게 그걸 내밀고 금당 돌아올테니까 대기하로도록 명령한다.


"함대의 어린애들은..."


무선으로 아사시오에게 연락을 하려 한 순간, 포격의 충격이 공기를 울렸다. 갑판에 나와있던 요정들이 필사적인 모양세로 나를 유도하려고 하고 있다.

두통을 떨쳐버리도록 숨을 쉬면서 아사시오쪽으로 급히 갔다. 즈이운은 적을 확인하지 않았다. 설마 하고 생각하며 활으로부터 함재기를 때놓는다.


"카가씨! 즈이가쿠씨! 쇼가쿠씨이! 누군가"


2번째의 포격음. 갈라진 목소리로 도움을 요청하며 아사시오에게 달라붙어있던 우시오가 폭염에 날려져버리고 함장이 조각조각나면서 바다에 얼굴부터 들이받았다. 아사시오도 동시에 날아가서 오른손과 얼굴이 피로 새빨갛게 물들어 있다. 아사시오는 망연한 얼굴로 눈물을 흘리며 해면에 서 있었다.

아사시오는 천천히 무릎을 굽혀 바나나처럼 비틀린 포신을 버리고 어뢰를 자신의 입으로 가져간다.



"죄송합니다 사령관... 사령관과의 약속은... 아무것도 지킬 수 없었습니다... 그러니 최소한... 이 아사시오의 목숨을... 분명... 사령관과 같은 곳에는 갈 수 없겠지만!"



이를 강하게 깨물며 활을 당긴다.

아사시오는 이미 대파판정. 이 상태로 저런 위치에 어뢰를 맞으면 틀림없이 굉침한다.

그의 말버릇을 생각한다.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칸무스를 굉침시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