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비탄총 그 자체

비비탄총 그 자체는 이미 공산품 인증 규제 따위보다 아득히 더 강력한 모의총포 금지 법령이 있다는건 다들 잘 알거임.

우리가 여기서 반갈을 해도 되는건 실총 관련 법규처럼 모의총포의 부품 또한 모의총포로 간주한다 라는 문구가 법전에 없기 때문임.

화글록을 상하부로 반갈해서 결합하면 화글록이 되는거라고 세관 피싸개들이 주장하지만 그건 유추해석 하지 말라고 빔 한번 쏴주면 아가리 해야함.


이번 규제 또한 마찬가지임. 아직까지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실총 부품 단속하는 법규마냥

"공산품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의 부품 또한 공산품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으로 간주한다" 라는 문구는 없음.

합치면 KC인증 안받은 물건인데 웅엥웅엥 하는 세관 피싸개들은 모의총포 규정 가지고 유추해석질 하는 상황과 똑같은 방법으로 물리치면 됨.


법전에 문구가 있냐 없냐 여부가 이렇게 중요함. 정 반대의 원리로 실총 부품 규제가 오탈자에 의해 없어졌다고 해보자.

브로넬즈에서 9mm 파라 글록17 상하부를 6mm 화글록 반갈 하듯이 들여와서 철컥철컥 빵야빵야 쌉가능임.

암튼... 비비탄총 그 자체에 대해서는 이미 있던 법규가 콘스탄티노플 삼중성벽 이라면 이번 규제는 그 앞에 그냥 나무울타리 하나 더 세운 격임. 

우리는 반갈이라는 방법으로 삼중성벽을 휙휙 뛰어넘고 있었기 때문에 나무 울타리 하나 더 생겼다고 해서 달라질게 전혀 없음.



2. 광학

이것도 마찬가지임. 따지고 보면 광학은 모의총포보다 더 빡센 법규가 적용되고 있음. 현행법상 광학은 실총의 부품임. 즉 실총임.

이건 반갈이 어려운 물건이라 개인 단위로 반갈하는 경우는 잘 없고 업자들이 알아서 잘 할거임.

영점과 조준선을 죽여놓고 장난감 망원경 일상용 후레쉬 등 "완제품" 과 똑같은 신분으로 들어오기도 하는데 그건 이번 규제에 걸리긴 함.

근데 상관없어 ㅋ 다음 단락에서 왜 그런가 설명할거임.




3. 에솦과 무관한 일반 소비재

이것들이 이번 규제 때문에 피해를 본 물건임. 이제까지 직구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가 갑자기 못하게 된 상황을 못 받아들일 사람이 조온나 많음.

에솦러들은 걍 집에서 가만히 있어도 될만큼.





불과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이런 것들은 보따리상이 떼와서 실제 수요자들은 국내 시장에서 지하철 잡상인 같은 사람한테 구매했기 때문에 이번 규제랑 큰 상관은 없었음. 이젠 아님 ㅋ 알리 테무 직구가 워낙 간단하고 값도 저렴해서 거기서 쇼핑하는데 재미들린 어르신들 존나 많아졌음.

KC 인증이 뭔지도 모를 어르신들 당장 담달이나 다다음달에 날 더워져서 만원짜리 손선풍기 하나 장만하시려는데 케이 뭐시깽이 때문에 직구 금지라고 부채질이나 한다고 지하철에서 2만원 하던 트로트 라디오 테무에서 만원 해서 샀는데 케이 뭐시깽이 없다고 압수 폐기 당했다고 경로당에서 하루종일 그 얘기들만 하시겠지.


에솦러들 소택 peq 같은거 걸려서 따지러 가면 데모 하는 어르신들 때문에 세관 출입문 손잡이도 못 만져보고 집에 올거임 발 디딜 틈이 없어서 ㅋㅋㅋㅋㅋ 어르신들이 세관 피싸개들 멘탈 갈아마시는 동안 집에서 가만히 솦챈이나 하고 있으면 어느날 규제 없어지고 peq 잘 올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