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심의대상

오늘따라 남만주,간도 등의 회복에 대한 글이 엄청 많이 올라오는데
중국 랴오닝 지방에서 살았었던 사람이라 관심이 가서 개인적인 생각 써봄

내 생각은 그래
뭐 만주던 연해주던 간에 당연히 찾을 수만 있으면 엄청 좋지
근데 문제는 현실적으로 찾는게 불가능한 일인걸 아니까 되찾아야한다 말하는쪽에 동의하지도 않고 그 주장에 흥미도 안감
근데 그렇다고 지역을 가지고 대체역사를 구상해보거나 되찾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굳이 환빠로 몰아세워서 비난할 필요도 없다고 봄


간도 같은 경우는 뭐 통일되면 시도 정도는 해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막 의무적으로 반드시 찾아야된다 이런식 말고 걍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식으로 찔러보기 정도
어쨋든 아예 말이 안되는 만주보다는 그나마 더 가능성있는게 간도고 찾으면 이득이긴 하니까

글고 반대로 훗날 통일이됐을 시에 이익에 따라 한국이 중국에게 일부 영토를 파는 것도 나쁘게 보진 않음
압록강 하구에 황금평이랑 비단섬이라는 섬이 있는데 그게 원래는 강위의 하중도인데 퇴적물로 인해 중국쪽에 붙어버림.
그 두 섬을 중국한테 주고 그 대가로 신의주랑 평양 그 외 평안도 개발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받는다면 그것도 나쁘진 않다고 봄

랴오닝이 한반도랑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허베이 일대의 중간지대다 보니 나는 랴오닝에서 살면서 한중이 믹스된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음
한국이 통일되면 랴오닝의 한중교류가 더 발전할것 같고 나도 랴오닝에서 한중교류를 통해서 밥벌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고 그럼
결론적으로는 한중 관계가 좋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