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출근한지 벌써 33시간이 되어가네요.

아직 10시간은 더 일 해야 겨우 검토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데

이게 본인 과실로 생긴 일이라 참으로 힘이 듭니다...

기한이 9/9 (목)인 줄 알았던 일이, 사실 그 때 모든 작업이 끝나야하는 것을 주말에야 깨달았거든요.

그러니까... 9/6 (월)에 내도 이미 늦은 상태라는 말이죠.

여차저차해서 일요일 출근해서 커버를 쳤고

일단은 절반은 커버쳤고, 남은 절반은 미리 해둔 일이었으니

마무리하고 아침 되자마자 서류 발송하면 해결되서 지금은 살만합니다.



어유.... 그런데 아까 운전할 때만 해도 - 너무 피곤해서 바닥에 반사된 빛을 보고 고양이 인 줄로만 알고 핸들 틀뻔하고, 먼 곳에 있는 흰 표지판 보고 원근감을 생각하지도 않고 사람인줄 알고 핸들 꺽을 뻔 했죠. 

그 때 안되겠다 싶어서 휴게소에 차 대고 잠시 쪽잠 잤었는데, 어찌저찌 사무실 도착해서 잠시 짬이 나서 쉬다보니 사고나기 직전의 졸음운전 상황에서 눈 앞에 딱 있던 휴게소가 고마워서 그런지, 이 채널이 생각나서 잠깐 와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