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정밀검사(문 닫고함) 해보니
다행히 유두피어싱이랑 애널플러그였음

얼굴이 빨개진채로 숨을 몰아쉬는
남붕이에게 괜찮냐고 물어보자
부끄러워서 그렇다 얼른 가자는 대답뿐

그러다 캐리어가 우연히 사타구니에 닿자
꼭 잦은 마찰로 예민해지기라도 한것처럼
몸을 파르르 떨어대는 남붕이
어느새 다가와 부축해주는 직원

그리고 캐리어에서 뭔가 나왔다며
날 붙잡는 다른 직원
사무실에서 기다릴테니 다녀오라는 남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