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람이 아닌 존재들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한다.


이 세상에서 인간 여성들이 다른 종의 정을 받아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것과 같이

다른 동물과 식물들도 다른 종의 정을 받아 후손을 만들 수 있다.


고기를 얻기위해 기르는 가축들은 물론 밭에 심어진 작물들도 다른 종의 정을 받아 번식을하고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덕분에 인간처럼 수컷을 찾아보긴 힘들어졌지만 무슨 상관이랴


마을에 있는 남성을 쥐어짜 얻어낸 정의 일부를 동물에게 주입하여 번식시키거나

농지 한가운데에서 휘발성 액체와 혼합한 정을 뿌리는게 이 세상의 농사법이다.


문제는 농지에 뿌린 정이 바람에 날려 멀리 날아갔을때 발생한다.

원래 세상에선 소설속에나 존재하던 괴물들이 가끔 바람에 날린 정의 냄새를 맡고 발정난 상태로 남자를 납치하기 위해 마을로 찾아온다.


원숭이를 닮은 털복숭이 괴물부터 겉모습은 아름답고 인간과 닮았지만 결코 인간이 아닌 존재들.

뿐만아니라 동물이라 칭해야 할지도 애매모호한 점액질의 괴물이나 수많은 촉수를 가진 무시무시한 괴물들까지

정말 다양한 존재들이 남자를 납치하러 온다.


마을 입장에서도 남자들이 납치당하면 가축을 번식시킬 수도 없고, 농사를 지을 수도 없기에 괴물들이 습격할때는 평소 괴롭히던 남자들을 필사적으로 지키려 하지만 가끔씩 괴물들에게 납치당하는 사례가 발생한다.


납치된 남성들이 어떻게 되는진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나는 운이 좋게도 몇몇 사례를 관찰 할 수가 있었다.

그들이 어떻게 정을 빼앗기는지 서술하고 싶지만 여백이 부족하여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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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잡이로 쓰는 중이라 의도하지 않은 잘못이 많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