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예녀들이랑 하렘라이프 즐길 준비 잔뜩 했는데



차가운 외모지상주의에 개뚜까맞고


1년만에 메미니스트가 되어 열심히 분탕치는 남붕이 




매일같이 목이 터져라 남성인권을 외치지만 정작 그의 눈에 박히는 건



출근마다 10분넘게 딥키스하는 옆집 부부와


자신의 남사수와 애정행각을 벌이는 팀장





그리고 튀어나온 배에 삼각형 몸매를 가진 거울 속의 나




자신이 첨 이 세계를 왔을 때 꿈꿔왔던 생활은 이런 게 아니라며 절망하지만, 비루한 몸뚱이의 남붕이에게 먼저 손내미는 여성은 없었다.



그래도 난 해피엔딩이 좋으니까


주변인의 혐오스러운 눈길과 비웃음에도 반드시 레깅스녀와 순애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다이어트를 성공한 남붕이의 순애라이프로 끝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