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도 같이 목욕도 하고 잠도 자고 그랬는데 몇 주 전부터 나를 피해.
화가 나서 반쯤 억지로 같이 목욕을 하니까 애가 추운지 막 움찔거리다가 내가 손을 대니까 파르르 떨더라고
추워서 그런건가 싶었는데 몸이 엄청 뜨거운거 있지? 진짜 얼굴도 새빨게서 병원 가야하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오빠가 상관쓸거 아니라면서 나가더라.
같이 잘려고 하니까 엄청 질색하고, 근데 막상 또 잠에 들면 나한테 들러붙으면서 잔뜩 부비부비한단 말이지?
그러다가 또 아침 되면 깜짝 놀라서 일어나더니 화장실 들어가서 한참을 안나오고...
진짜 엄마 아빠 맞벌이에 직장도 멀어서 사실상 둘이서만 사이 좋게 지냈는데 갑자기 이래서 당황스럽네.
그래도 몇 일 전부터는 이제 빨래는 자기가 하겠다고 하면서 내가 하던 빨래를 다 도맡아서 하더라. 그런거 보면 그냥 사춘기인걸까?
하... 일단 오늘도 같이 목욕이나 하자고 졸라봐야지.
...
'똑똑'
"남순아, 오빠야. 들어가도 될까?"
"...하, 하아.."
'뭐지 자고 있나?'
"들어갈게?"
'끼익'
"하아.. 하아.. 오빠 팬티 냄새 최고야...♡ 정액 냄새 쩔어어.."
'어라? 남순이가 내 팬티로 뭘 하는거지?'
'툭, 쨍그랑'
"으악!!! 무슨..! ㅇ ㅓ?"
"남순아..."
"ㅇ.. 오빠?"
'두근 두근 두근'
'남순이가... 내 팬티로.. 그런걸..."
"아니 오.. 오빠아.. 일단 진정하고.."
"어으 어. 일단 옷부터 입을까? 오빠는 금방 접시 치울게."
"어? 어어... 알았어."
'...끼익, 쿵'
"... 젖됐다."
"으아아 씨발! 오빠가 봐버렸잖아!!!! 아아악!!!!!!"
...
늘 단란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테이블 위. 오늘은 평소와 달리 오빠와 누이가 침묵을 지키며 테이블에 엉덩이를 붙히고 있었다.
""...""
남순이는 현실감을 잃은채, 멍하니 제 오빠를 바라보고 있었다.
늘 다정다감했던 오빠가 조용히 찻잔을 휘적이고 있었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이내 남순이가 입을 열었다.
"그 오빠... 미안해."
"으, 응? 아. 뭐가?"
"어., 오빠 팬티로 자위한거..."
"아... ㅁ, 미안할게 뭐가 있어. 자연스러운거라고 들었는걸..."
다시 고요함만이 남게 된 테이블. 남붕이는 멍하니 찻잔 안에 든 꿀물을 휘젔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있지.. 자위란거 말이야. 하면 기분 좋아?"
"으에? 어.. 자위, 기분 좋지~ 하, 하하..."
"그렇구나.. 기분 좋은거구나."
"으.. 응."
"남순아, 언제부터야? 오빠를 그런 눈으로 보게 된건?"
순간 몸을 움찔하고 떠는 남순이. 아무래도 정곡을 찔린 모양이었다.
"...그게, 한 달 전부터."
"나랑 목욕하기 싫다고 한 날이네? 그러면 그동안 오빠를 밀어낸게 그.. 그거 때문이라는거지? 자위..."
"ㅇ., 응 맞아... 미안"
"미안할게 뭐가 있어. 나는 너가 날 싫어하게 된줄 알았거든. 아니라니까 다행이네."
"ㅇ., 아니야! 내가 오빠를 왜 싫어해!? 절대 그러 일 없어. 그리고 오빠 팬티로 자위한거는 진짜 미안해."
"...근데 자위란게 기분이 좋은거면 그다지 숨길 필요는 없었던거 아니야?"
"어?"
남순이는 고개를 들어 남붕이를 바라보았다.
그의 눈동자는 맑음. 순수한 제 오빠기에 할 수 있는 발상인걸까. 자신도 헷갈리기 시작했다.
남순이는 알고 있었다. 저런 순수함을 이용하는건 인간으로서 하면 안되는 일이라는 걸.
하지만... 성에 관해 무지한 오빠라면...
고등학생이나 되어서도 자위 한번 못해본 오빠라면...
악마의 속삭임. 남순이는 악마의 속삭임에 꼬여버렸다.
"어.. 그러면 앞으로는 앞에서 해도 될까?"
"어? 으응... 방금은 당황해서 그런거니까. 앞으로는 말하고 해줘. 방도 같은 방을 쓰니까. "
"으.. 응! 알았어!"
그리고 그날 이후, 동생은 목욕을 할 때나 잠이 안올 때, 내 앞에서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To be continued...?
----------
이후로... 동생은...
1. 오빠에게 자위를 돕게 하는 짓을 한다.
2. 대놓고 애액을 오빠에게 뿌린다.
3. 잠자는 오빠를 자위도구로 쓴다.
4. 팬티에 애액을 뿌릴려고 팬티 안쪽이 보이게 들도록 시킨다.
5.기타 등등.
구독자 3137명
알림수신 49명
남녀역전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채널입니다.
망상글
요즘 여동생이 내가 싫어졌나봐.
추천
23
비추천
0
댓글
15
조회수
1274
작성일
댓글
[15]
글쓰기
ㄲㅌ
ㅎㄱㄱㄱ
카라멜맛퀴맛토
투스페어리
Mooooon
ㅇㅇ
Kainite
Kainite
카라멜맛퀴맛토
Kainite
레이디메이드인생
옿홓잇
deltaconfirmed
이오시프히틀러
ai뉴비임
최근
최근 방문 채널
최근 방문 채널
번호
제목
작성일
조회수
추천
공지
아카라이브 모바일 앱 이용 안내(iOS/Android)
30607713
공지
남녀역전 장르란?
5473
공지
남녀역전 채널 소개 (처음 온 사람들 필독) [2024/01/02 수정]
2650
공지
완장 호출기
1246
공지
건의사항
943
공지
여러분 글머리를 잘 사용해주세요
633
숨겨진 공지 펼치기(1개)
699
망상글
남순 누나 오늘은 세 명이랑 했어...
[6]
726
23
698
망상글
야 김남붕 이 씨발새끼야 너 어디서 뭐하냐?
[5]
753
26
697
망상글
초대녀
[8]
697
17
696
망상글
남붕이가 알아버린 남역의 진실
[3]
372
5
695
망상글
창놈취급 당하면서 남순이 집에 감금당하고싶어
[3]
817
21
694
망상글
남역 세상에서 아내에게 최선을 다하는 남편이 되어보고 싶음
[6]
860
20
693
망상글
쥬인님...!
[3]
895
29
692
망상글
남역 세상에서 요오망한 쇼타 주인공이 되고 싶다.
[3]
743
19
691
망상글
베개영업하다 진심으로 가버리는 남붕이 없냐
[8]
1113
20
690
망상글
감옥 간수하고 싶다
[4]
939
24
689
망상글
걸레자식들만 집합
[7]
473
7
688
망상글
남순이랑 싸우고 토라진척했다가
[5]
337
1
687
망상글
노래방에서 유린 당하는 남붕이
[4]
1041
25
686
망상글
강제수치 히어로물 보고싶다
[2]
402
9
685
망상글
(속보) 남붕이 다이어트 실패
311
5
684
망상글
제국의 남기사단이여!! 적들을 섬멸하라!!!
[2]
634
12
683
망상글
"이봐 딜도!"
[9]
1301
26
682
망상글
링기링기링기
[4]
346
9
681
망상글
남역세계 남성 성상담소
[11]
1282
17
680
망상글
남친 바람 고민...
[5]
426
9
679
망상글
거기 아저씨~ 혹시 야한 영상 촬영에 관심있어요?
[3]
1110
14
678
망상글
개변태걸레중년이 되고 싶다
[4]
918
12
677
망상글
아 얘들이 아빠 온리팬스 알아냈단 말이야!!!
[4]
1301
24
676
망상글
밥빨래청소잘하는남편
[3]
1096
21
675
망상글
요즘 여동생이 내가 싫어졌나봐.
[15]
1275
23
674
망상글
늦게 귀가한 아내한테 화난 남붕이
[8]
1377
16
673
망상글
거대대체이론이 진실인 남역세계 보고싶다.
[5]
369
5
672
망상글
혼기놓친 상폐 남붕이 보고싶다
[5]
1153
21
671
망상글
간지 악역 남붕이가 보고싶다.
[6]
1059
27
670
망상글
노련하지만 한계는 확실한 헌터 남붕이.
[4]
965
21
사용하고 계신 브라우저가 시간대 설정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GMT 시간대가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