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취향은 초중반부터 막 섹스 난무하는 소설보다는

일상적 상황이나 사건 묘사에 더 몰입되는 스타일임

그런것들이 모여서 나중에 있을 섹스씬을 더 돋보이게 만든다고 생각함



내가 봤던 소설은

taiyakisoba 의 Takeover 라는 소설인데

구글링하면 바로 나올거임


기본적으로 과하지 않고 적당하게 남녀역전을 그려내고 있음

남자는 무성욕인 세계에 떨어져서 다 따먹고 다닌다거나

성비가 개박살나서 남주가 길거리만 나가도 사생팬 달라붙는다거나

그딴 병맛끼 없음



소설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귀족과 작위 개념이 남아있는 현대를 배경으로 하고있고

백작 집안 3녀1남 중 막내인 남주가

거대 자동차 기업의 여자CEO와 정략결혼을 하며 겪는 일을 그린 내용임


남주는 현모양부 스타일.

귀족집 아들답게 요리, 무용, 음악 같은거 착실히 배워온

존나 순진하고 소심하고 가정적인 남자임


여주는 30대 중후반의 성공한 기업가인데

키도 크고 아름답고 우아한.. 그런 존나 멋있는 여자로 나옴



역전은 딱 지위, 신체능력, 정조, 성향, 역할 이런것만 역전돼있고

옷차림이나 외모 미추역전 같은건 없음

남자가 드레스입고 여자는 바지정장에 숏컷치는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됨


다만 유의할 점은 저게 영어 소설이라는 점이랑

시점이 2인칭이라는 점 정도?

영어는 크롬에서 페이지 번역 돌리면 되지만

2인칭은 좀 호불호가 있을듯

아 그리고 남주NTR 좀 있음



그래도 영어 소설에 거부감 없으면 씹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