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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세계로 흘러가서 ~ 남자와 씨앗이 희소한 이세계에서 일본인인 내가 살아남기 위한 단 하나의 메소드


jtk어플쓰면 번역퀄 괜찮게 나옴(광고보는 수고는 감수해야함)



소개글


남자와 씨앗이 희소한 이 세계는, 오늘도 여성들의 색욕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국가와 국가간에 남자를 둘러싼 전쟁을 벌이며, 그 국가에 번영을 위해...또는 제멋대로 쾌락을 추구하기 위해 씨앗을 두고 경쟁하는 세상.

그 세상의 이름은 '유그드라실'

그런 세상에 표류해버린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마음이 다정한 일본인 대학생 아키즈키 소우타였다.




인상깊었던 점은 처절할정도로 간절하게 남성을 원하는 여성의 묘사와

생각이상으로 시궁창인 세계관

필력도 존나 어느시점인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수직상승해서 죤나 몰입해서 읽었음

단점은 일본쪽 소설이 다 그렇듯이 연재주기 곱창


츄라이츄라이


이하는 스포임














남녀 성비 1:1000

남자의 생식주기는 최소가 1주일에

여성은 한번에 최대 12명까지 자식을 낳는 그런 이세계물


그러다보니 남성에 대한 가치관이 나뉘었는데


극단적 여존남비로 폐인이 되는 약을 써서라도 남성을 착취하고 모자란 남성을 수급하기위해 끊임없이 확장전쟁을 펼치는 제국

극단적 남존여비로 남성을 신성시하고 아예 성역이라는 곳에서 관리를 하면서 있는 남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왕국

이렇게 극과 극으로 갈려버림


처음엔 주인공이 죽을 위기도 있어서 제국을 악으로 표현했는데

막상 왕국에 와보니 왕국도 다른형태의 지옥이었을 뿐인게 색다르더라


남성은 철저하게 사회와 격리된 상태로 매 주기마다 하고 싶지도 않은 상대들과 아이를 만들어야하는 기계같이 살고 있었고

그마저도 불균형한 성비 때문에 간택받지 못한 채 시기를 넘기면 억만금의 돈을 줘도 평생 남성과 얼굴을 마주할 일이 없는 여성쪽도 사정이 좋지는 않았음


오히려 성과나 전과에 따라 포상으로 남성을 지급받을 수 있는 제국이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하는 심정인데

그짝은 전체 남성 사인의 8할이 성폭력으로 인한 사망인지라 해답이 될 껀덕지조차 없음


거기서 주인공은 유일하게 여성을 압도하는 성욕과 정력을 가진 존재이긴한데

이게 마냥 우효www하고 쿵떡쿵떡하면서 무조건 긍정적인 영향만 끼치는 것도 아님


결혼이라는 제도마저 없을 정도로 남녀간의 애정이라는 감정 자체가 희박한 세상에서 주인공은 상대방들의 생식욕구 이상의 것들을 채워주게 되는데

그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이세계 여성들이 강한 독점욕과 다른 파트너에 대한 시기심을 느끼면서 주인공의 존재가 커뮤니티에겐 분열의 씨앗이 됨


주인공이 기존에 가지던 윤리관을 버리는 묘사도 괜찮더라

이 세상은 주인공을 원하지만 주인공의 양심은 원하지 않는다라는 대사보고 오...싶었음


아직 화수가 안쌓여서 이정도 느낌이긴 한데 많이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