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붕이들 ㅎㅇ~


대회에 참가해보려고 내가 진짜 애정하는 만화를 갖고 와봤어!


바로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


개성있는 작화, 종 잡을 수 없는 스토리 라인, 때로는 공포스럽기도한 호러 스토리 등, 나한텐 그 시절 최고의 만화라 자부할 수 있는 만화야.


오늘은 이 만화를 소개해보도록 할게.


https://youtu.be/XgS_TLKgae0?si=iBls3X61MeNoDQPO


1996년경 카툰네트워크에선 'The Chicken from Outer Space'라는 제목의 단편 에피소드로 처음 방영되었는데, 독특한 그림체, 스토리로 화제가 되어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후 2년 뒤,


https://youtu.be/4x3ZGbj2tVk?si=_cuK0PAySz9afjOF


대망의 첫 에피소드, 캣츠 모텔 대소동이란 제목으로 1999년 11월 12일에 방영해.







대략 내용은 커리지 가족들이 여행에 돌아와서 캣츠 모텔에서 하루를 보내려고 하다 벌어지는 기괴한 일들을 담고 있어.




첫 에피소드 방영 후 커리지는 2002년까지 꾸준히 방영하다가,


https://youtu.be/1yYc3nuQTOo?si=xPcpAn_J-TftpqdN



시즌 4 마지막화 완벽한 커리지로 시즌을 마무리했지.


이후 후속시즌에 관련해 질문한 팬들의 질문에 제작자 존 딜워스는 시즌 4 이후 사실 시즌을 연장하려고 했으나 카툰측에선 완결이 좋을 거라고 여겨 시즌4에서 마무리했다 말했어. 


갠적으로 시즌 4로 완결되어 솔직히 매우 아쉽지만 박수 칠때 떠나지 못한 작품들이 수두룩한만큼, 마무리 깔끔히 한 것만으로도 잘된것 같아ㅋㅋ


박수 칠때 떠난 추억의 명작 커리지. 오늘은 커리지 주연 3인방을 본인 역량에 맞게 소개해볼까 해.



(스압주의)





https://youtu.be/cC4tv49yx6g?si=9zMN0013uhMkEn4o

(브금을 원하는 휴붕이들이 있을까 갖고 와봄나만 그런건 아니겠지?)



할무니~ 할무니이~! 할부지!


우리의 주인공 커리지. 



커리지(courage)의 뜻은 용감하다라는 뜻인데, 뜻과 정반대로 상당히 겁많은 성격의 소유자야. 



겁이 많이 있는 만큼 커리지는 작중에서 큰 소리로 소리치는게 일상 수준이지ㅋㅋ



다행이 할머니는 커리지를 거의 자식으로 보살피듯이 예뻐하지만, 



할아버지는 항상 구박하는게 일상이라 어떻게보면 미국 만화 주인공들 중 제일 불행하다고도 볼 수 있지. 



사실 커리지가 이렇게 겁이 많던 이유는 어릴 적 친부모와 병원을 갔다 부모가 미치광이 의사에게 잡혀 로켓으로 날라갔기에 그 트라우마로 지금의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가 된 거야.



커리지는 고아가 될뻔하나 뮤리엘이 커리지를 거두어주었기에 커리지는 뮤리엘의 따뜻한 품과 집에서 지낼 수 있었어.







나중에 다시 의사와 최악의 재회를 해버리나 커리지는 어릴 때 와는 달리 당당히 맞서 의사를 우주에 날려보내기도 하는 등 복수에도 성공해.


사실 커리지는 의외로 이름값을 하는 강아지라고도 볼 수 있는데 겁은 많지만 가족을 위해 많은 역경을 혜쳐나가 구하는 것만 봐도 커리지는 용감하다 볼 수 있어. 이정도면 확실히 이름값하는 강아지라고 볼 수 있지.



영판 커리지의 성우는 마티 그랩스타인이시라는 성우분이신데,


https://youtu.be/L6cbbaIK7m8?si=oozTyScb6l4ejqE2


확실히 차이가 있지?



이인성 성우님의 커리지를 한번 봐보자.


https://youtu.be/DTRFTAhoU_M?si=Fsq2oo5b097PGzwf


원판과는 다르게 무려 말을 하는 강아지로 바뀐게 특징이야!


사실 영판의 커리지도 시즌 1 한정 말을 몇마디 했지만 거의 낑낑대는 게 다수였어. 그것도 시즌 2 이후론 낑낑대는 비중이 더 많았지.


더빙판에선 이를 수정하여 말을 하는 강아지로 변경했는데 개인적으로 신의 한수라고 봐ㅋㅋ



내 요리는 식초를 넣어야 맛있는 거란다 커리지~


본작의 히로인(?)이자 커리지의 주인 뮤리엘 할머니.



포근한 성격에 너무나도 착해 어지러운 본작의 인물들 중에선 정상에 꼽히지.


이 할머니는 항상 의자에 앉아 커리지와 시간을 보내거나 차를 마셔.


근데 할머니는 성격이 천연 수준이라 빌런들이 습격을 와도 그러려니하거나 장난으로 받아들이는게 다수라 커리지를 항상 의도치않게 고생하게 만들기도 해.


요리에 식초를 필수로 넣는데, 집안이 초대부터 식초를 넣었기에 무슨 요리든 식초를 넣는게 특징이야ㅋㅋ(물론 커리지와 유스테스는 상당히 싫어함.)


이렇게 보자면 이 할머니, 되게 착한 할머니로 볼 수 있지만..



어릴 때는 악동 그 자체였던 분이셔..


토네이도에 휘말려 뮤리엘이 어린 소녀의 모습으로 돌아간 적이 있는데 커리지가 완전히 빡이 칠 정도로 진상짓을 보여줬는데..



언제는 배고프다고 커리지가 치즈 스파게티(영판은 치즈 마카로니)를 해줬는데



냄새가 왜 이래? 난 이런 거 싫어!



뭐가 어때서?


치즈가 적잖아!






스파게티 더 넣어!






스파게티 빼!





치즈 더 넣어!





치즈랑 스파게티 더 넣어!





스파게티가 넘 많아!





오? 완벽해~





난 치즈 스파게티 싫어!






그외에도 여러 악동 짓으로 커리지를 곤란하게 하다가




반대방향으로 도는 토네이도를 이용해 드디어 착한 할머니의 모습으로 돌려놓았지..


어떻게보면, 할머니가 성격, 행동을 어린 시절 그대로 지금까지 유지한다면 본작의 최종보스가 되지 않았을까 싶어..



멍청한 녀석!


어떻게보면 본작의 메인 빌런 유스테스. 유스테스는 항상



우가부가부가아~!!


괴물가면을 쓰고 커리지를 놀래켜.


커리지를 항상 싫어해서 구박하고 괴롭히는게 일상인 할아버지시지..


꺼무에서 퍼온 할아버지의 악행을 살펴보자면,



...




유스테스가 좋아하는 건 본인 전용 의자, 뮤리엘의 아점저 식사, 그리고 모자인데 대머리가 유전이기에 콤플렉스로 항상 모자를 쓰고 다녀.


특히 대머리 소리를 제일 듣기 싫어하는데..



오죽하면 대머리 소리 듣고 저렇게 화나서 주먹까지 듣겠어..


근데 할아버지, 원래 이런 사람은 아니였어.




원래 평범한 성격인 유스테스는 항상 가족들에게 구박 받으며 살아갔어.


오죽하면 이 사실을 본 커리지와 뮤리엘도 동정할 정도로 말이야..


그래서 그런지 이 할아버지가 작중에서 드물게 선의를 보인적이 있는데,





셜리의 저주편에서 항상 불친절하기만 한 유스테스가 결국 저주를 받아버리는데



저주의 효과가 굉장하여 뮤리엘도 습격하고 말아.





저주를 풀기위해 커리지는 저주를 풀 수 있는 거울을 구해 유스테스에게 보여주다 그만 깨부수고 마는데..


https://youtu.be/aP3MpP9zeEM?si=wYgfFMHg4zIBrWCL



넌 누구니 꼬마야?



너무 뜨거워요.. 모자가 없어서요..



모자가 없다고? 꼬마가 그러면 안되는데.. 음..







유스테스는 그렇게 저주에서 해방되.


저 꼬마의 모습은 불행하기만 했던 본인의 모습과 너무나도 겹쳐 유스테스가 선의를 배풀어 준 것일 거야.


어떻게 보면 유스테스도 참 안타까운 캐릭터라고 생각해. 유스테스가 좋은 가정에서만 지냈음 평범하게라도 지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지..


암튼 등장인물 간편 소개는 마치고,



성소수자, 폭력의 무서움을 알려준 마스크편,



우울증 환자들의 고통을 잘 알려준 행복의 과자편 등,


커리지는 명 에피소드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지..


내가 타챈에 쓴 커리지 소개글(타챈 홍보 아니니 안심해줘)들이 있는데 


https://arca.live/b/spooky/90224182


위의 링크에 커리지 본편 짧막하게 소개한 리뷰글이 있어. 다른글 링크도 연결되 있으니 0편을 시작으로(1,2편 전의 프리퀄로 설정했으니 본편 소개편 후 감상하는거 추천) 5편 정도 더 썻으니 시간날때 봐도 괜찮을거야ㅋㅋ 좀 더 스토리와 등장인물을 구체적으로 썻거든ㅎㅎ


여기까지 글을 마칠게. 짤막하게 쓸려다가 오래 쓴거 같아ㅋㅋ 다들 대회 화이팅!


(대회 후 한동안은 개인적인 일들로 챈에 비교적 글이 적을 수도 있고 갑자기 쉴수도 있지만 끝나면 자주 쓸게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