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로 써서 폰은 가독성이 구릴수 있어

그리고 1984가 1949년 6월 8일에 나왔으니까 대충 70년 전 소설이니까 스포탭은 안 달게 


1984는 내가 최초로 내 돈으로 산 책이야 평가를 보면 전부 1984를 명작이라고 칭송하길래 얼마나 명작인지 궁금해서 산거야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1984는 명작이 맞아 극단적인 전체주의 사상에 대한 비판이라던가 반전,결말,인간성의 묘사등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명작이라고 생각해


그러면 이제 왜 1984가 명작인지를 설명해줄게


우선 설정 설명이야

1984는 작품 속 세계관으로 30년 전 쯤에 핵전쟁과 혁명이 일어나서 3개의 초강대국이 탄생하게 돼

먼저 주인공이 속한 국가이자 남,북아메리카와 영국 제도,오스트렐리아를 장악하고 있는 "오세아니아" 유럽,중동.러시아를 장악한소련인"유라시아"와 한중일,인도,동남아시아를 장악한 "동아시아" 이렇게 3초강대국들이 고무,석유,각종 광물 자원,값 싼 노동력 때문에 중앙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지 그리고 이 초강대국들은 전부 개인보다는 집단을 우선시하는 전체주의가 극에 달한 상황이야 오세아니아는 지도자인 빅 브라더와 반역자이자 혁명가인 골드스타인과 윈스턴 스미스와 줄리어 오브라이언 매우 중요한 인물이지 그리고 명칭과는 하는 짓이 딴판인 평화부,애정부,풍요부,진리부라는 기관이 주요 당이야 1984에서 당은 절대권력을 지녔지 


이제 소설의 줄거리를 아주 간단하게 요약해줄게

주인공인 윈스턴 스미스는 영국 런던에 살고있는 최하층 계급인사람이야  그는 오세아니아의 지도자인 빅 브라더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었지 그리고 그는 당의 입맛대로 정보를 조작하는 진리부에 근무하고있었어 이게 위에서 말한 딴판이야 평화부는 전쟁을 관장하고 애정부는 고문과 심문을 관장하고 풍요부는 항상 배급을 줄이고 진리부는 당의 입맛에 따라 모든 정보를 수정하지 쨋든 그는 진리부에 출근하고 진공관을 통해 오는 여려가지 진실을 당에 의한 진실로 수정하는 업무를 하고있지 그는 진리부에서 2분 증오 시간도 가지고 여주인 줄리아도 만나지 그리고 줄리아를 통해 당의 고위간부인 오브라이언도 만나게 돼 그와 그녀는 혁명군이기도 한 오브라이언에게 오세아니아를 무너트리기 위한 행동을 하겠다는 맹세도 하지 그 후로 그는 그가 일기를 쓰는 수첩을 산 가게의 다락방에서 그녀와 섹스도 하고 구하기 힘든 진짜 커피와 감미료와 기호품도 즐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가게의 사장이 당의 일원이고 그들을 당에 고발하기 전까지는 말이야 1984에서는 성에 관련된 것들도 당의 통제를 받아야 하거든 그래서 그와 그녀는 애정부로 끌려가 사상교육을 받게 되지 뭐 말이 교육이지 실상은 병주고 약주는 고문이지 거기서 그는 그녀를 배신하지 않겠다고 맹세하지만 그녀는 진작에 그를 배신하지 거기서 오브라이언이 사실 당의 일원으로써 반란분자들을 골라내고 있었다는 것도 알게되지 그 후 그는 애정부에서 고문을 당하고 치료를 받으면서 점점 정신이 이상해지지 그러다가 일이 터져 그가 꿈을 꾸다가 그녀의 이름을 부른거지 그래서 당은 그가 아직 완벽하게 교육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그는 101호실이라는 가장 끔찍한 고문실로 끌려가지 거기서는 먼저 극심한 고통으로 교육을 하고 그래도 교육이 안된다면 가장 개인의 근원적인 공포를 자극하지 윈스턴의 경우에는 쥐였어 고문후 그는 다시 사회로 나오게 되지 그후 줄리아도 다시 만나기도 하지 그 후 이 책에서 가장 강렬한 문장이 나와 바로 그는 

"빅브라더를 사랑했다" 이게 대체 뭐가 강렬하냐고? 다시 보면 문장이 "과거형"이야 소설 내내 빅 브라더를 혐오했던 그가 자신은 처음부터 빅 브라더를 사랑했다고 생각하게끔 만든거지 그리고 소설의 끝에서는 유라시아와의 전쟁에서 자고있다는 묘사가 나오다가 끝에는 대승리했다는 묘사가 나오고 끝을 맺어 그래서 우리는 그 이후로는 아무것도 몰라 승리가 진실인지 오세아니아가 계속 이어지는지 몰락하는지도 모르고 심지어 정말로 유라시아와 동아시아라는 국가가 존재하는지도 모르지


나는 개인적으로 결말이 마음에 들더라 세상에 항상 이상적인 해패엔딩과 권성징악이 이루어지지는 안잖아? 나는 이 결말이 현실적이라 더욱더 전체주의를 현실적이게 비판하는 것 같아서 더 좋더라 


그러면 이제 1984에서 묘사가 일품인 것을 말해줄게 바로 "모순"이야 이건 아예 작품에서도 "이중사고"라고 라는 개념으로도 나와 이 이중사고는 조지 오웰이 이렇게 정의했어 "서로 반대되는 두 의견을 동시에 알고 있고, 둘이 모순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둘 다 믿는 것, 잊어야 할 것이라면 무엇이든 잊어버리고 필요해지면 다시 기억 속에서 끄집어냈다 다시 잊어버리는 것"서로 상반된 개념이라도 그 둘이 옳다고 믿는거야 당이 거짓이라 하면 진실도 거짓이고 당이 진실이라고하면 거짓도 진실이 되는거지 그리고 이게 당이 원하는 인간이야 그 어떤 모순도 무시하고 당만을 따르는 순종적인 인간말이지 이것도 현살에서 보이지 않아? 그 어떤 모순도 무시한 채 지 좆대로 살아가는 사람말이야 그리고 모순이지만 진실인 것이 진리부의 슬로건에서 질 들어나지 진리부의 슬로건은 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무지는 힘 이야 모두 모순이지만 깊게 생각해보면 다 맞는 말이지 전쟁은 국가 간의 관계에서야 분쟁이지만 내부의 증오와 힘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에는 아주 적합하지 그리고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따지고보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 예속되었기 때문에 누리는 거잖아? 그래서 자유는 예속이라고 할 수 있지 그리고 무지는 힘이 맞지 자신의 의견만이 맞다고 하면서 남의 의견은 안 듣고 고지식하게 밀어붙이는 사람들 있지? 그런 서럼들이 바로 무지는 힘의 예시야 무지하면 당의 정책에 반론을 하지 않고 그대로 순응하게 되지 이는 당을 더욱더 결속력있게 만들어주지 이는 힘으로 이어지고 말이야 이렇게 1984는 모순을 기깔나게 사용해


1984는 거의 70년 전 작품이지만 놀랍도록 오늘날의 상황과 비슷해 1984에서는 텔레스크린이라고 항상 당을 찬양하며 사람의 행동,말까지 관찰하는 기계가 있어 뭔가가 떠오르지 않아? 당을 찬양한다는 것만 빼면 완전 CCTV지 조지 오웰은 정부의 감시가 개개인의 사생활마저 감시하는 상황을 비판하는거지 그리고 진리부에서는 반역자인 골드스타인을 향해 증오와 혐오,분노를 게워내는 2분 증오시간이 있어 뭔가 요즘같지 않아? 1984에서도 사람들은 골드스타인이 정말 반역자인지 몰라 객관적인 사실도 없이 그저 당이 반역자라고 하니까 반역자로 믿고 분노하고 증오하는거지  모두가 이유도 모르고 남들을 증오하고 혐오하고 분노하는 요즘과 같지 그리고 1984에서는 혐오와 증오의 방향에 대한 묘사도 자주 나와 소설의 내용 중 애국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각자가 오세아니아와 전쟁중인 국가를 증오하고 혐오하는 포스터와 벽보를 만들고 주변에 도배를 해 그 후 행사 중 전쟁하는 국가가 바뀌었다는 소식이 들리자 사람들은 자신들이 만들었고 만드는 과정을 본 포스터들을 보고 스파이의 소행이라며 아비규환에 빠져 그 후 선동에 의해 자신들이 만든 포스터를 짓밟고 찢어버리지 이렇게 쉽게 증오와 험오의 방향이 쉽게 바뀌어 버리는 거지 이것도 요즘과 같지 않아?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쏟아낼 대상을 쉽게 바꿔버리니까 말이야 언론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자극적인 사건만 보도하고 사람들은 댓글에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지 누가 논란이 터졌다하면 달려가서 신나게 물어 뜯다가 논란이 오해라던다 거짓말이였다는 게밝혀지면 빠르게 식어버리는 게 증오고 혐오니까 말이야 그리고 다른 대상을 찾아 나서지 나는 조지 오웰이 이렇게 전체주의와 혐오와증오의 시대를 비판했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