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디션 봐서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그 회사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어떤 분은 3번 오퍼를 받았고, 두 번 깠는데 3번째 오퍼에서 받아 들였다고 했다.

갑자기 내가 초라해졌다.

보증수표인 그 분과는 다르게, 나는 오디션을 봐서 나의 능력을 증명해야만 하는 것이 내가 지금 당장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것 같고 미래가 막막했다.

게다가 나는 너무나도 들어가고 싶은 곳이었는데, 그 분은 오디션을 보지 않아도 회사에서 직접 컨택하고 오퍼를 넣는다는 게 어떤 일인지 상상도 되지 않았다.


심지어 그 분은 사정이 생겨 잠시 일을 쉬다 왔는데도 내가 가고 싶은 회사에서 꾸준히 오퍼가 들어온 모양이다.

너무 부러웠다.

그래서 오디션을 봐서 나를 알아봐 달라고 사정하는 게 아니라, 내가 직접 내 능력을 발휘해서 그 분처럼 내가 들어가고 싶은 회사에 오퍼를 받을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


사실 나는 지망생일 뿐이라, 이미 성공한 사람들처럼 폭발적인 재능이나 능력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남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능력이 어느정도 요구되는 직업인데, 그것도 나에겐 어렵다. 그래도 나는 내 능력과 남들은 어떻게 성공했는지에 대한 것을 분석해서, 나의 장점을 잘 파악하고 남들의 장점을 참고해서 꼭 성공해보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