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오늘 택배 왔길래 까서 간단하게 찍어봤어.

무기는 조립이 필요해서 다음에 하기로 하고...


근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피부색이 좀 진하더라.

생각했던 것보다 도끼자국도 좀 선명함. (...)


피부질감은 의외로 완전 무광임.

난 피부 빤딱거리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다행이긴 한데 실망하는 사람들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개체마다 복불복일 수 있는데 내건 팔 상박 부분 부품이 미묘하게 딴 부분이랑 색감이 다름.

근데 뭐 어차피 관절 같은거 다 보이는 액피라서 그런거 차이 좀 나도 크게 위화감은 들지 않아.






가동성은 전체적으로 피그마랑 비슷한데 팔꿈치 같은건 좀 더 많이 접힘.

목이나 골반은 외형중시라 그런가 가동범위가 그다지 안나오더라.


관절 조인트는 다소 약해 보임. 피그마는 그래뵈도 그 사이즈 치곤 꽤 튼튼한데 얘는 만지기 좀 무서워.


안구도 가동이 되는데 포장 까고 처음 움직일 때에는 엄청 뻑뻑해서 파손 위험성이 좀 있으니 조심해야 함.







암튼 얼굴도 이쁘고 전체적으로 엄청 잘 나왔음.

본체 외엔 조립이 필요하긴 한데 이 정도 퀄이면 피그마 같은 유명 제품군과 충분히 정면으로 겨룰 만하다고 봐.







그리고 사족인데 자외선 램프 비추면 눈이 발광함.

(무기는 아직 안만들어서 모르지만) 다른 부품들은 별로 반응이 없는데 눈동자만 그런거 봐선 아마 일부러 노리고 만든 듯?


아니 다시 보니까 하복부의 빨간 점도 빛나긴 함... 딱히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추가 표정 끼우고 자외선 비추면 이런 연출도 가능함.






추가로 팔다리가 걸프라들처럼 중간에 빠지는 구조임.

프암걸 팔다리 끼워봤는데 팔은 가공 없이 그대로 호환이 되는데 다리는 안끼워지더라.

고정축 지름이 미묘하게 다르고 다리 굵기 자체도 좀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