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일지.

밑에 챈러가 올린 1/18 해리어에 피그마 태운 사진을 보고 실험을 해보았다.

1/18에 피그마를 태운 이 모습은 나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었다.

오늘의 실험을 도와줄 엘리트포스 1/18 P51D MUSTANG과 1/12 실험맨 이다.

전투기의 경우 철사끈으로 고정이 되어있어 일단 태워보고 성공하면 풀어서 다시 찍으려했기 때문에 끈포장상태인 것에 이해를 바란다.

박스기준 P51D의 스펙.
가로 66cm×높이 20cm×폭 16.5cm

실험맨
신장 14.5cm
어깨 4.5cm
골반 2.5cm
엉덩이를 포함한 다리길이 8.5cm

실험 전 P51D에 동봉된 1/18 조종사와의 비교.

여기서부터 위의 해리어 사진 속 피그마는 상반신만 남은 반갈죽 상태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체 콕핏 내부와 기체위에 올려본 사진이다.

해리어가 P51D에 비해 비교적 최신기체라서 P51D보다 더 큰 건지,

해리어 속 피그마가 어깨 관절 수술은 받은 건지는 몰라도,

P51D 기체 폭 보다 실험맨 어깨가 더 넓다.

이 사진 속 자세 말고도 여러 자세로 탑승을 시도한 실험맨.

결과는 전신으로는 탑승이 안된다.
콕핏 계기반에 무릎이 걸리고
안쪽 레그룸의 길이도 소체 다리길이보다  짧다.



결론.

1. 어울리는 문제는 둘째치고 좌석과 계기반 사이의 폭과 레그룸 길이만 넉넉하다면 탑승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 그렇지만 해리어 속 피그마는 상반신만 남은 반갈죽 상태이지 않을까 싶다.

실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