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용)


두달정도 발매가 연기된 크라켄이 어제 와서 리뷰함



1. 관절

관절이 참 특이함. 피그마나 걸프라, 스네일쉘이랑 완전 다른 느낌임


실리콘 소체 속에 단단하고 꽉 조이는 쇠관절이 뼈처럼 있는 방식인데

그래서 PVC 플라 피규어보다 훨씬 관절이 단단하지만

엄청 빡빡해서 가동할때마다 좀 쫄림


일반적인 피규어보다 팔관절이 좀 제한적이라 아쉬움. 특히 손목이랑 발목은 사실상 움직이지 않는 수준이고, 교체도 힘듦. 그래서 양손무기(즉 소총)는 사실상 못씀(사진에서는 리틀아머리의 마카로프 권총을 쥐어줌)


하지만 허리관절이랑 다리관절은 놀라운 수준임! 메가미 디바이스랑 비슷한 수준임. 덕분에 피그마는 죽었다 깨도 못하는 앉은 자세나 엉겨주춤한 자세도 자유롭게 할수있음


요약하자면 일반적인 피규어는 못하는 자세가 가능하고, 일반적으로 가능한 자세는 못하는 특이한 관절임



얼굴은 메스가키 같은 표정, 진지한 표정, 슬픈 표정 3개가 있음


슬픈 표정 어디갔냐고?





메이드 인 차이나는 결국 메이드 인 차이나더라....




ㅗㅜㅑ ㅗㅜㅑ




소체는 위에서 말했듯 실리콘임. 확실히 부드럽고 색감이나 질감이 좋음


관절이 하나도 안보이는것도 그래서임


다만 전신을 실리콘으로 두르는 바람에 조금만 만지작 거려도 온몸에 먼지가 묻음. 심지어 포장 깠을때도 먼지가 많이 묻었었음. 물티슈로 닦아줘야함


얼굴이나 머리 조형, 의상 디자인도 흠잡을곳 없음. 이 회사 전작을 생각하면 더더욱



발도 꽤 신경쓴듯




베이스는 피그마보다 관절히 한개 더 많아서 확실히 편함

피그마는 보고 배워라 좀




가스마스크, 산소톨 디테일도 아주 좋음


물에 푹 담가놓은 그 느낌이 살아있음



소품으로 딸려오는 뭔지 모를 박스? 로봇? 기계? 암튼 뭔가임


대체 뭔지 모르겠음. 디테일은 좋은데, 차라리 수중소총 같은거라도 하나 넣어주는게...



사전예약 특전인 백팩임


솔직히 백팩도 오징어로 만든건 뇌절같음

나중에 잘라내야지



권총은 P226임

슬라이드가 후퇴고정된것 한정이 더 있고, 단검이랑 투명 홀스터도 있음






후방주의



그외 교체용 발이랑 오리발도 있지만 귀찮으니 

같은 오징어 친구를 소개시켜주며 마치겠음


참고로 꼭지는 구현됐지만 색칠은 안됐음. 아랫입은 구현 안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