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칼은 대지에서 분리할때, 물이 따뜻하면 짧게 잠깐 담궈도 데칼이 분리가 잘 되기 마련.

하지만 처음에 그릇에 따뜻한 물을 받아와도, 몇개 붙이지도 못했는데,
물이 식어서 결국 데칼을 오래 불려야 하는 엔딩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그 데칼이 반다이 동봉데칼이라면 더욱.. 그렇다고 할수있지.

반다이 동봉은 , 접착력은 애미가 없는 주제에 대지와 딱 달라붙어 있어서 붙이기전에 물에 푸욱 오래 담가 불려야 하지만 
그 얼마 없는 접착력의 접착제도 물에 담구는 동안 녹아 흩어져서 그냥 그림그려진 비닐로 만드는 아주 애미없는 십새끼 그 자체
.

접착력이 없어진 반다이 데칼은 심지어 두껍기까지 해서, 데칼 연화제와 마크세터를 치덕치덕 발라 고정해야 하고, 그나마도 강도가 좆같이 약해서 연화제를 바르는 순간 족고수의 감각으로 데칼위치를 고정해야 제대로 붙는다고 한다.

따라서 대부분 사제데칼을 사서 데칼을 붙이기 마련인데, 이 또한 물에 불릴때 찬물이면 
결국 10초정도 담가야 하는건 사제데칼도 마찬가지인 상황.

이 시간이 너무나도아까운 모델러들은 칼탕을 찾기 시작했고,
서양권에서는 머그컵 데우는 기계등을 사용해서 (너무 뜨겁지 않을, 먹을 수있는 온도까지만 뎁혀주니까) 물 온도를 유지시키는
방법을 도입했지. 이런식으로 말이야.



이 방식의 문제는 기계의 전열부 면적상 물을 많이 넣을수 밖에없고, 그러면 데칼 접착제가 더 많이 녹아버릴수 있다는 단점이 있음.

그리고 대충 기계가 싼건 만원정도 함.
전원도 따로 필요하고... 
그리고 대충 커피정도 온도까지 올리면 데칼이 넣자마자 분리되어 물위에 둥둥 떠다니는 문제가 있음.
적절하게 온도를 낮춰 조절할수 있는 제품은 더 비싸.


그래서 나도 고민하던 중에 다이소에서 이를 해결할수 있는 걸 찾음.




이렇게 생긴 양초 10개++ 들어있는거가 천원이고, (향 없어야 함)

도자기 형태의 아로마 램프가 대충 2천원 정도 했다.



이렇게 그릇이 따로 오목하게 있는 물건인데,


이렇게 오픈된걸  추천함






겨울에 특히 데칼 안불려질 시즌이 곧 오니까
어렵게 데칼 천년만년 불리지 말고 이렇게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