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점에선 다 옛날 물건이긴 하지만 극초기판인 리볼텍 넘버 10 같은 것도 있었고. 레거시 오브 리볼텍이라고 뻔뻔한 재판도 있었으니 조금 구분을 해볼까 한다. 

 도착은 어제 오전 , 과연 우체국이라고 해야 하나? 생각보다 굉장히 빨리 왔다. 난 빨라야 저녁 쯤에나 올 줄 알았는데... 뭐 그덕택에 몇시간이나 바깥에 놔둬서 비맞고 , 도난 위험에 덜덜떤 건 안 비밀.  암튼 요새 재개발로 동네가 이주하니 이전까지 믿고 맡기던 이웃들이 사라져서 큰일이다. 앞으론  반값택배 처럼 내가 직접 수령하는 방식으로 하던가 해야지. 


 내용물은 정석 그자체랄까? 패트레이버 시절만해도 한개에 2천엔...정도하는 저가 장난감류다 보니 - 그나마 그시절엔 지금보다 중국인건비가 훨씬

싸서 가능했던 거고 , 이미 10년대초반에 일반적으로 3천엔 이상 , 지금은 보통 9천엔대에서 놀고 있는 거 같더라. 최근 나오는 레거시오브 리볼텍이나 야마구치 dc 마블 액피 들은...


 이것이 초창기의 리볼텍 - 다그람은 내가 지금도 하고 있는 거다. 있을 때 사둘껄... 하고 후회하는 제품 . 그외 겟타 , 퍼트레이버 , 단가이오(이건 구했다)  등등  요쪽이 대강 1기인 00년대 초반 ~ 중반 물건들이고 


 이쪽은 00년대 중후반 대충 08년 무렵 쯤으로 보인다. 당시에도 1995엔! 큭 , 난 너무 늦게 이 취미에 빠졌어. 

사실 10년 쯤전에 몇개인가 리볼텍을 사서 갖고 놀아 보려고 한적은 있는데... 순간 실수로 관절 분질러 먹고 봉인한 기억이....




이렇게 말하면 리볼텍 찬가... 같지만 위의 프로이라인 처럼  쫄닥 말아먹은 시리즈도 있다.ㅋㅋ 이때 리볼텍이 미소녀 액피에서 패망한 뒤 , 피그마의 독주 시대가 열렸던 걸로....  그나마 로봇 쪽에선 한동안 로봇혼과 라이벌 구도.. 비슷한 걸 유지했지만 그나마도 10년대 초반 쯤 마브러브 전술기 시리즈를 대차게 말아먹고 지금은  레가시 나  미국 쪽 히어로 캐릭터를 야마구치 시리즈로 내면서 겨우 연명하는 모양이더라.


 일단 구하고 나니 콜렉터로서의 흥미가 발동해서 ,  저기 나온 그리폰이나 제로 같은 것도 구해보고 싶긴 한데... 뭐 비슷한 사이즈의 모데로이드가 있지만 그닥 가격대비 평이 좋지 않아서 어떨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