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면 좀 더 커짐)


건프라는 만들 여유가 없어서 요 전에 구한 로봇혼이나 찍어 올려봄.


워낙 옛날 물건인데다 개봉 중고품이었는데도 생각보다 매우 멀쩡한걸 손에 넣었음.

한쪽 어깨랑 다리가 누렇길래 황변인가 했는데 원래 그런 도색이었다...










이 완벽한 무릎꿇기를 보라.


조형과 가동성은 더할 나위가 없음.

물론 낙지와 후두둑은 피해갈 수 없는 숙명이지만...












월광접!


혼스테이지형 기본 스탠드가 들어있긴 한데 좀 허약해서 무게를 잘 못버티더라...

본체에 스탠드용 조인트도 따로 없어서 집게로 고정해야 함.











액션!


13년 전 물건이지만 가동성은 진짜 요즘 물건에도 전혀 뒤지지 않음.

턴에이 특유의 정강이 가동이나 어깨장갑 분할가동까지 모두 재현된 놀라운 퀄리티.













내가 원래 클리어 제품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얘는 이쁘다...

그냥 클리어가 아니라 펄이랑 부분도색이 들어가 있어서 조명치고 찍으면 사진빨을 기가 막히게 받음.


턴엑스도 구해보고 싶은데 멀쩡한 매물이 안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