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마징가를 좋아한다.

사실 좋아하는 이유는 내가 나가이 고 작품을 다 본건 아니고


슈퍼로봇대전할때 마징가나 겟타 계열 기체들을 겁나게 좋아했다.

이유도 단순하다. 연출도 화려하면서 기체 성능또한 준수하다..


그래서 마징가쪽은 가능하면 다 모으는 중인데

엑스포에서 이걸 봤다.



이때 끌렸다.. 질러볼까 하다가 1월에 나온다더라

물론 이거 예구 당시에는 이게 있는지도 몰라서 신규입고 전날에 한번 막차 노려볼까 했는데


애미애비 뒤진 매크로 되팔렘 새끼들이 바로 낚아채서 20초도 안되서 품절뜨더라

뭐 어차피 기대는 안했고, 바로 오픈런 준비했다.


출발시간 새벽 2시 반.. 도착 3시반.. 새벽이라 밟았음

장소는 센텀건베


도착하자마자 의자 깔음



혹시라도 새벽 오픈런 뛰는 프붕이들은 반드시 의자를 구해놔라.. 의자가 안되면 휴대용 방석이라도 구해라..

서서 기다리는것과 앉아서 기다리는건 천지차이다.



센텀은 3개 풀더라.. 서면은 5개였던것 같은데.. 뭐 어차피 같이간 지인은 마크로스 노렸고 나는 마징가라서 상관 없었음

센텀이 대기하기 더 쾌적하기도 하고



예전 구매권 배포할때는 이름까지 안적던데 이제는 이름까지 직접 적어주더라

나는 마크로스 건너뛰고 푸백룡하고 마징가만 받음 푸백룡은 지난번에 피규아트 스탠다드 놓친게 아까워서 재발매 존버중이었는데

SHM 풀린걸로 메꾸기로 했음




뭐 그래서 결국 지름 30퍼 쿠폰 태웠는데 불구하고 최대할인한도 20만원 이상이라 20만원까지만 할인받고 샀는데도 91만원....

푸백룡은 쿠폰사용 안하고 15,000포인트 태웠음.. 이번달에 맛있는게 재발매 될것 같기도 하고

슬슬 포인트 기간만료가 되어가서 포인트로 10퍼 메꿨음


맘같아서는 바로 상자 열고 전시해버리고 싶지만... 지금 기숙사 부동산이 한계점이라 검수만 하고 당분간 봉인해야할듯

집사게 되면 현관에서 바로 보이는 곳에 전시해둘 계획임


그래도 마징가는 검수 시작함

시작하기 전에 경건한 마음으로 장갑 착용해주고





일단 기성품과 상자 비교... 익리덤 박스가 이렇게 작아 보이던가....



상자를 열면 프레임과 격납고가 보임 그리고 저걸 조심히 드러내면



포장된 격납고와 외장장갑 및 부속품 상자가 별도로 들어있음




격납고와 격납고 열었을때 모습이다 엑스포 사진대로 외장장갑 일부를 때서 격납고에 걸어둘 수 있다.

마징가 Z 명패가 본드에서 떨어져있더라..-_-;; 다시 붙여줬음





저 버튼 꺼내서 눌러보고 싶었는데 그냥 꾹 참았다 ㅋㅋㅋㅋㅋ

다시 경건하게 포장해주고 상자 닫음


진짜 바로 꺼내서 조립하고 전시해놓고 싶은데 저 마징가를 품기에 기숙사는 너무 좁아 ㅠㅠ

나중에 조립하게 되면 다시 사진 제대로 찍어서 프챈에 올리겠음





프라모델 동호회에 검수샷 올린 이후 행님들 반응.